달러-원 지루한 수급 장…1,110원대 레벨에선 '수급도 레인지'
  • 일시 : 2021-06-08 09:02:21
  • 달러-원 지루한 수급 장…1,110원대 레벨에선 '수급도 레인지'



    (서울=연합인포맥스) 임하람 기자 = 최근 달러-원 환율이 방향성을 잡지 못하고 횡보하는 가운데 수급을 중심으로 한 레인지 장이 펼쳐지고 있다.

    8일 서울환시에 따르면 전일 달러-원 환율은 1,112.9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환율은 이달 들어 대부분 1,110원을 중심으로 움직이고 있다.

    환시 참가자들은 달러-원 환율의 명확한 방향성이 나타나지 않으면서 수급 장이 이어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수급 주체들도 환율의 상, 하단에서 적극적으로 주문을 내는 레인지 플레이를 하면서 수급 장이 더욱 공고화하고 있다.

    환율이 하락하면 결제 수요가 나오고, 올라가면 네고 물량이 우위를 점하는 분위기다.

    지난주의 경우 달러-원 환율이 레벨을 일시적으로 높이자 중공업체의 수주를 비롯한 수출업체들의 이월 네고 물량이 대거 유입됐다.

    중공업 수주 물량을 중심으로 환율이 다시 1,110원대 초반으로 내려서자, 이번 주 들어서는 결제 수요가 적극적으로 나왔다.

    최근 현물환 시장에서 달러 매수, 매도 수급 물량은 비슷한 수준으로 추정된다.

    양 방향 수급 물량을 총합한 격차가 크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

    특별히 수급 한 축이 몰려 나오기보다는, 환율 레벨에 따라 번갈아 나오는 흐름이다.

    한 은행의 외환딜러는 "이번 주 들어서는 1,110원 아래에서는 결제 수요가 꾸준히 나오고 있다"며 "전주와 달리 네고가 적극적으로 나오지 않고 있고, 매도 주문이 나올만한 레벨도 아니다"고 말했다.

    이 딜러는 "수급 관련 큰 물량이 나오기보다는, 레벨에 따라 레인지 수급장이 나타나는 상황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다른 은행의 외환딜러도 "달러-원 환율이 여러 대외 재료를 앞두고 아직 방향성을 잡지 못하고 있다"며 "레인지가 넓어진 상태에서, 수급에 따라 움직이는 횡보 흐름이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hr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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