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 인플레 추이, 연준이 긴축 더 미뤄서는 안 된다는 신호"
전 연준 이코노미스트 "5년 후 5년 선도 BEI, 지난달 7년 새 최고치"
"연준, 긴축 더 미루면 문제 봉착..지금이 정책 수정 적기"
(서울=연합인포맥스) 선재규 기자= 연준이 오랫동안 장기 인플레 추이를 가늠하는 주요 지침의 하나로 삼아온 '5년 후 5년 선도 BEI(breakeven inflation rate)'가 지난달 7년 사이 최고치를 기록한 것은 연준이 더는 완화 기조에서 후퇴하는 것을 미뤄서는 안 된다는 신호라고 전 연준 이코노미스트가 경고했다.
외신이 9일 전한 바로는 연준 이사회에서 20여 년 전 통화 금융 부문 분석 책임자로 일했고 뉴욕 연방준비은행 시장 그룹도 이끌었던 노련한 브라이언 사크 이코노미스트는 이같이 지적하면서, 연준에서 오래 통용돼온 이 지표가 더 뛰면 연준이 문제에 봉착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이 지표가 지난달 2.55%로 7년 사이 최고치를 보였다면서, 이는 2026년 이후 50년간 미국의 연평균 인플레가 2%를 웃돌 것임을 예고하는 것으로 해석이 가능하다고 풀이했다.
그러면서 이런 지표 추이는 연준이 의도해온 대로 투자자의 눈에는 연준이 인플레 목표치인 평균 2% 달성에 효과적으로 접근하고 있음을 뒷받침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현재 헤지펀드 D.E. 쇼앤 코의 글로벌 이코노미 부문 책임자인 샤크는 이와 관련해 연준이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인플레 기저 효과 덕을 보는 측면도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나 이 지표가 더 뛰는 것은 연준이 정책 실행의 양대 목표인 안정적인 물가와 완전 고용을 달성하는 것을 더 어렵게 할 수 있음을 명심해야 한다고 충고했다.
그는 "인플레 기대치가 이미 연준 (정책 목표) 의무 수준까지 상승했다"면서 "따라서 이것이 더 뛰도록 연준이 방치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 내 판단"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금이 연준이 (인플레와 관련한) 정책 메시지를 수정할 적기가 아니냐는 것이 내 생각"이라고 거듭 지적했다.
jk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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