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美 물가지표 대기 속 위안화 연동해 소폭 하락…0.6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임하람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소폭 하락세를 나타냈다.
미국 물가 지표 발표를 앞두고 관망 분위기가 조성된 가운데 위안화에 연동하는 모습이다.
1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오전 11시 21분 현재 달러-원 환율은 전일대비 0.60원 내린 1,114.80원에 거래됐다.
이날 환율은 소폭 상승 출발 후 반락해 약보합권에서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미국의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글로벌 달러화, 미국 국채 금리 등이 큰 변동 없이 움직이는 가운데 원화 환율도 변동성이 제한되는 모습이다.
글로벌 달러화 지수는 전일 뉴욕 장과 비슷한 수준인 90.1선에서 움직였다.
아시아 장에서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도 1.48% 부근에서 등락했다.
물가 지표를 확인하고자 하는 심리 속 포지션 플레이도 제한됐고 달러-원 거래량이 많지 않았다.
수급도 네고, 결제 물량이 모두 유입되며 한 방향이 우위를 나타내지는 않는 수준으로 파악됐다.
한편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약보합권인 6.37위안대에서 거래되며 달러-원 환율에 소폭 하방 압력을 실었다.
◇오후 전망
딜러들은 달러-원 환율이 오후 1,113.00~1,119.00원 범위에서 거래될 것으로 예상했다.
오후에도 관망세 속 1,110원대 중후반 등락이 이어질 것으로 봤다.
한 은행의 외환딜러는 "물가 지표를 앞두고 거래량 자체가 많지 않고 수급도 양방향이 고르게 나오고 있다"며 "관망 심리가 강해 포지션 택하기에도 부담스럽다"고 말했다.
이 딜러는 "장중 위안화가 소폭 강세를 보이며 원화도 동반 강세를 보인다"며 "비슷한 흐름이 지속되며 1,110원대 박스권이 형성될 듯하다"고 말했다.
다른 은행의 외환딜러도 "거래량이 많지 않고 CPI 대기 장세가 펼쳐지고 있다"며 "CPI 지표를 확인하고 움직이려는 심리가 강해 오후에도 조용한 흐름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장중 동향
이날 달러-원 환율은 간밤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 달러-원 환율 최종 호가를 반영해 전일대비 1.60원 오른 1,117.00원에 개장했다.
개장 후 반락하기도 했으나 대체로 보합권에서 큰 변동 없이 움직였다.
달러-원 환율은 이날 1,114~1,117원 사이의 레인지에서 등락하고 있다.
연합인포맥스 예상거래량(화면번호 2139)에 따르면 현재 시각 기준으로 거래량은 약 30억 달러 수준에 그쳤다.
같은 시각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724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하고, 코스닥에서는 756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장 대비 0.051엔 하락한 109.538엔에, 유로-달러 환율은 0.00101달러 하락한 1.21695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17.24원을 나타내고 있다. 위안-원 환율은 174.60원에 거래됐다.
hr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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