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X스와프, 연내 금리 인상 가시화…중장기 강세
(서울=연합인포맥스) 오진우 기자 = 외환(FX) 스와프포인트가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 기대 강화 등으로 장기물 위주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10일 외화자금시장에서 1년 만기 FX 스와프포인트는 전 거래일보다 0.10원 상승한 0.20원을 기록했다.
1년 스와프포인트는 전일 지난 1월 초 이후 처음으로 플러스 영역으로 전환된 이후 상승 흐름을 유지했다.
6개월물은 전 거래일보다 0.20원 상승한 마이너스(-) 0.10원에 거래됐다. 연초 이후 최고치 수준까지 올라섰다.
3개월물은 전 거래일 대비 0.05원 오른 -0.20원에 마감했다.
1개월물은 전 거래일과 같은 -0.10원을 기록했다.
초단기물인 오버나이트는 -0.01원에, 탐넥(T/N·tomorrow and next)도 -0.01원에 거래됐다.
한국은행의 연내 금리 인상 가능성이 한층 고조되면서 중장기 스와프포인트의 상승 압력이 유지되는 흐름이다.
박종석 한은 부총재보는 이날 통화신용정책보고서 브리핑에서 "현재 기준금리가 0.5%로 낮은 수준"이라면서 "한두 번 올리게 된다고 해도 그것을 긴축이라고까지 봐야 하는 것은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최근 외국인 투자자들이 보유 국고채 만기를 앞두고 꾸준히 롤오버성 채권 매수에 나선 데 따른 부채 스와프 요인도 가세했다.
은행권의 한 딜러는 "두 가지 요인이 복합적으로 스와프포인트를 밀어 올렸다"면서 "외국인의 채권 만기 재투자도 일단락된 것으로 보이는 만큼 분기 말과 반기 말을 맞아 에셋 수요가 어느 정도 나오면 하락 조정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금리 인상 기대도 반영되어 오른 데다 잔여 재정거래와 역외 쪽에서의 금리 인상 베팅 등으로 에셋이 많이 나오는 상황만 아니라면 큰 폭 조정은 어려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jw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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