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5월 CPI 전년比 5.0%↑…2008년 8월 이후 최고(상보)
  • 일시 : 2021-06-10 21:53:25
  • 美 5월 CPI 전년比 5.0%↑…2008년 8월 이후 최고(상보)



    (뉴욕=연합인포맥스) 윤영숙 특파원 = 미국의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시장의 예상치를 또다시 웃돌았다.

    10일(현지시간) 미 노동부는 5월 CPI가 전월보다 0.6% 오르고,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5.0% 올랐다고 발표했다.

    전년대비 상승률 5.0%는 2008년 8월 기록한 5.4% 이후 최고치다.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인 전월 대비 0.5% 상승, 전년 대비 4.7% 상승을 모두 웃도는 수준이다.

    지난 4월 CPI는 전월대비 0.8% 오르고, 전년 대비 4.2% 올랐었다.

    변동성이 큰 음식과 에너지를 제외한 5월 근원 CPI는 전월보다 0.7% 상승하고, 전년대비로는 3.8% 올랐다. 시장의 예상치인 전월대비 0.5% 상승과 전년대비 3.5% 상승을 모두 웃도는 수준이다.

    다만 전월대비로는 지난 4월 기록한 0.9% 상승을 밑돌았으며, 전년대비로는 지난 4월의 3.0% 상승을 웃돌았다.

    5월의 물가 상승은 중고차 가격이 주도했다.

    중고차 가격은 전달보다 7.3% 오르고, 전년 대비 29.7% 상승해 지난 4월에 이어 물가 상승을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운송 서비스 분야 가격도 전월 대비 1.5%, 전년 대비 11.2% 올랐다.

    에너지 가격은 전월과 변화가 없었고, 전년대비로는 28.5% 올랐다.

    휘발유 가격이 전월 대비 0.7% 하락하고 전년 대비 56.2% 상승했다.

    음식료 가격은 전월 대비 0.4% 올랐고, 전년 대비 2.2% 상승했다.

    한편, 5월 주간 실질 임금은 전월대비 0.1% 하락하고, 전년 대비 2.2% 하락했다.

    5월 시간당 실질 임금은 전월대비 0.2% 떨어지고, 전년 대비 2.8% 하락했다.

    ys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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