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미 물가·수출 호조 속 하락 출발…3.20원↓
  • 일시 : 2021-06-11 09:40:42
  • [서환] 미 물가·수출 호조 속 하락 출발…3.2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임하람 기자 = 달러-원 환율이 미국의 물가 지표 호조와 우리나라 수출 성장 속 하락 출발했다.

    1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9시 39분 현재 전일대비 3.20원 하락한 1,112.6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전일대비 2.80원 하락한 1,113.00원에 개장했다.

    개장 후 비슷한 폭의 낙폭을 이어가며 1,110원대 초반에서 움직였다.

    간밤 발표된 미국의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지수는 전년대비 5.0% 상승하며 13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물가 지표 발표 후 달러화가 소폭 약세를 나타내면서 달러-원 환율에 하방 압력을 싣는 모습이다.

    한편 우리나라의 6월 초 수출도 큰 폭의 호조를 나타내며 원화 강세에 우호적인 여건을 조성했다.

    관세청에 따르면 이달 1~10일 우리나라의 수출은 173억 달러로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40.9% 늘었다.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은 20억3천만 달러로 32.6% 증가했다.

    작년 11월부터 8개월 연속 수출 성장 행진에 청신호가 켜진 셈이다.

    우호적인 여건 속 코스피도 장중 3,250선을 터치했다.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자금을 순매도했다.

    아시아 장에서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6.38위안대에서 등락했다.

    한 은행의 외환딜러는 "미 CPI가 발표된 후 물가가 너무 높지는 않았다는 인식에 위험 선호가 연출되는 듯하다"며 "달러-원 환율도 이를 반영해 하락 출발했지만, 하단에서 결제 수요가 들어오면서 받쳐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딜러는 "환율이 1,110원 아래로 내려가기는 하락 동력이 강하지 않은 것 같아서, 이 수준에서 낙폭을 유지할 것 같다"고 말했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060엔 상승한 109.375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001달러 내린 1.21750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17.14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위안당 174.21원에 거래됐다.

    hr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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