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청정에너지 쓰면 비트코인 받는다"…비트코인 8%↑(상보)
(서울=연합인포맥스) 서영태 기자 = 전기차 제조사 테슬라를 이끄는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비트코인 결제를 다시 허용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채굴에 청정에너지가 쓰이는 게 확인돼야 한다고 조건을 달았다.
13일(현지 시각) CNBC에 따르면 머스크 CEO는 "채굴업체가 합리적으로 청정에너지를 쓴다는 게 확인된다면 테슬라는 비트코인 결제를 다시 허용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러한 발언은 한 자산운용사 CEO가 머스크의 비트코인 관련 트윗이 "시장 조작"이라고 지적한 데 따른 반응이다.
머스크는 또 테슬라가 비트코인을 판 이유와 관련해 "시장을 움직이지 않으면서 비트코인을 쉽게 유동화할 수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서 보유량의 10% 정도만 팔았다"라고 설명했다.
테슬라는 지난 2월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자료에서 비트코인 15억 달러어치를 매입했고, 비트코인을 거래 수단으로도 사용하겠다고 했다. 하지만 지난 5월 중순에 에너지 문제를 이유로 이 같은 방침을 철회했다. 당시 비트코인 등 가상자산 시장은 충격을 받아 급락한 바 있다.
머스크가 비트코인을 다시 허용할 수 있다고 말하자 비트코인 가격이 급등했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한국시간 오전 7시 22분경 비트코인 가격은 8.33% 치솟은 38,803.71달러를 기록했다.
ytse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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