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SJ "연준 점도표서 첫 금리 인상 시기 당겨질 듯"
  • 일시 : 2021-06-15 00:03:50
  • WSJ "연준 점도표서 첫 금리 인상 시기 당겨질 듯"



    (뉴욕=연합인포맥스) 윤영숙 특파원 =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위원들은 이번 주 15~16일(이하 현지시간)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예상보다 일찍 금리를 올릴 신호를 줄 가능성이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14일 분석했다.

    연준 위원들은 이번 회의에서 지난 3월에 이어 새로운 성장률 및 물가 전망치를 공개할 예정이다. 그에 따른 위원들의 금리 전망치를 담은 점도표도 나온다.

    연준 위원들은 3월 회의에서 개인소비지출(PCE) 가격 지수 기준으로 올해 물가상승률이 2.4%를 기록하고, 장기 인플레이션은 2%로 연준의 목표치와 일치할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지난 4월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2% 오른 데 이어 5월에는 5%까지 치솟으면서 연준의 물가 전망치도 수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만약 지난 3월 제시한 목표치대로 유지되려면 올해 하반기에는 물가가 하락해야 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전문가들은 연준의 물가 전망치가 상향 조정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바클레이즈는 개인소비지출(PCE) 기준 연간 인플레이션이 올해 4분기에 3.6%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올해 성장률도 연준이 이전에 예상했던 6.5%보다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

    골드만삭스 이코노미스트들은 올해 미국의 성장률이 7.7%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4분기 물가상승률도 전년 대비 3.5%로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위원들의 금리 전망치도 수정될 가능성이 있다.

    3월에 연준은 점도표에서 2023년까지 제로금리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당시 18명의 FOMC 위원 중 2023년 전에 금리가 올라갈 것이라고 예상한 위원은 7명, 2022년에 금리가 오를 것으로 전망한 위원 수는 4명을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점도표에서는 2022년과 2023년에 금리를 인상해야 한다고 보는 위원들이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매크로폴리시 퍼스펙티브가 127명의 시장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바에 따르면 응답자의 68%는 2023년에 최소 1차례 금리가 인상될 것으로 예상했다.

    JP모건의 마이클 페롤리 미 수석 이코노미스트도 점도표에서 금리 중간값이 2023년 금리 인상을 점칠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 3월 회의에서 금리 중간값은 2023년까지 0.1%였다.

    이는 금리가 현재의 제로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는 의미다. 현재 기준금리는 목표치로 0.00~0.1%로 표시된다.

    2023년까지 금리가 제로 수준일 것으로 예상한 위원은 11명, 인상될 것으로 예상한 위원은 7명이었다.

    페롤리 이코노미스트는 보고서에서 "2023년 말에 금리 인상을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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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원들의 금리 전망치를 담은 점도표>



    연준 위원들은 5월 물가 보고서 이후 블랙아웃 기간이라 공개적으로 발언을 한 적이 없다. 하지만 지난 4월 물가 보고서 이후 일부 위원들은 물가 상승세에 우려를 언급한 바 있다.

    이달 초 라엘 브레이너드 연준 이사는 "인플레이션이 2%를 실질적으로 그리고 지속해서 웃돈다면 연준은 이를 목표치로 되돌릴 경험과 도구가 있다"며 "아무도 우리가 이렇게 할 것이라는 의지를 의심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연준은 물가상승률이 2%를 웃돌아도 이를 한동안 용인할 것이라고 밝혀왔으며 금리를 올리기 위해서는 고용도 완전고용에 도달해야 한다. 하지만 그 시기와 정도에 대해서는 아직도 불분명하다.

    노동시장은 인플레이션과 비교해 아직 더디게 회복되고 있다.

    저널은 연준이 이번 주 회의에서 국채와 모기지증권 매입에 대한 단계적 축소 시기와 방법도 논의하기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대다수 이코노미스트는 연준이 테이퍼링을 올해 말이나 내년 초에 시작할 것으로 보고 있다.

    연준은 지난 4월 FOMC 회의가 끝나고 내놓은 성명에서 완전고용과 2% 인플레이션 목표치에 "상당한 추가 진전이 있을 때" 테이퍼링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ys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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