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상승세 재개…머스크 트윗·마이크로스트래티지 '불쏘시개'
(서울=연합인포맥스) 남승표 기자 = 비트코인이 상승세를 재개했다. 일론 머스크의 트윗과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대규모 자금조달 소식이 재료가 됐다.
15일 연합인포맥스 가상화폐 현재가 화면(2290화면)에 따르면 오전 7시 46분 현재 비트코인 가격은 전일 대비 3.79% 오른 46,445,000원을 나타냈다. 지난 13일 이후 3일 연속 상승세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미국 시장에서도 14일(이하 현지시간) 동부시간 기준 오후 5시(한국시간 15일 오전 6시) 기준 41,046.77달러를 나타내며 11일 같은 시간 대비 11% 올랐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비트코인 시가 총액은 7천522억3천만 달러로 증가했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가 채권 발행을 통해 4억8천899만 달러를 조달했다고 이날 밝혔다. 당초 목표했던 4억 달러를 넘어섰다. 해당 자금은 비트코인 구매용이다.
비트코인 장기 투자자인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코인 구매용 채권 발행이 이번으로 최근 1년 내에만 세 번째다.
런던의 자산운용사인 코인셰어스의 최고전략책임자(CSO)인 멜텀 드미러스는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소식은 큰 상승재료다. 4억8천800만 달러는 엄청난 유입자금이다"며 "트레이더들은 이 소식과 관련해 포지션을 잡을 것이다. 그들은 거대한 변동성이 나타날 것이라는 점을 알고 있다"고 말했다.
드미러스 CSO는 최근 변동성에도 비트코인 장기 투자자는 포지션을 유지하고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근 몇 주 동안 비트코인은 레인지 장세를 보였다. 드미러스 CSO는 이런 움직임이 가을까지 지속하다 이후 6만 달러 선 위로 복귀할 것으로 예상했다. 현재 비트코인 가격은 봄 정점 대비 40%가량 하락했다.
이보다 덜 낙관적인 시각도 있다.
델타 거래소의 최고경영자인 판카지 밸라니는 비트코인 가격이 주 후반 45,000달러에서 50,000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면서도 매도압력이 재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 소식에 대해서는 "시장의 조정을 바꿀 만큼 좋은 뉴스는 아니다"고 평가했다.
최근 비트코인의 레인지 장세에 대해서는 상승에 대한 대규모 베팅이 사라졌기 때문이라고 두 사람 모두 의견을 함께했다.
주말 비트코인 강세에는 친환경 에너지원으로 생성된 전기로 비트코인을 채굴한다면 이를 수용하겠다는 머스크의 트윗도 영향을 미쳤다.
또한 억만장자 펀드 매니저인 폴 튜더 존스가 비트코인을 포트폴리오에 담고 있다고 발언한 것도 재료가 됐다. 지난주에는 엘살바도르는 세계 최초로 비트코인을 법정통화로 받아들이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spna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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