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J 정책금리 동결 전망…기업 자금 지원책 연장 논의할 듯
  • 일시 : 2021-06-16 09:28:50
  • BOJ 정책금리 동결 전망…기업 자금 지원책 연장 논의할 듯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일본은행(BOJ)의 기업 자금 지원책이 더욱 장기화할 것으로 보인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16일 보도했다.

    대기업의 자금 수요는 잦아들었지만, 음식·숙박 등 중소기업의 어려움은 아직 남아있기 때문이다. 신문은 일본은행이 17~18일 금융정책 결정 회의에서 오는 9월 말이 기한인 자금 지원책을 연장하는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일본은행은 이번 회의에서 단기 금리를 -0.1%, 장기금리를 0% 정도로 유도하는 정책을 유지할 방침이다. 연 12조 엔을 상한으로 상장지수펀드(ETF)를 필요에 따라 매입하는 시장 안정 대책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현재 일본 증시와 엔화가 안정된 흐름을 나타내고 있어 금융완화 정책을 재검토할 필요는 없다고 보고 있다.

    이번 회의에 초점이 되는 것은 기업 자금 융통 지원책이다. 현재 일본은행은 주로 대기업이 발행하는 기업어음(CP) 및 회사채를 총 20조 엔을 상한으로 매입하는 조치와 코로나19 관련 융자를 실시하는 금융기관에 유리한 조건으로 대출 재원을 공급하는 특별 오퍼레이션을 실시하고 있다.

    일본은행의 CP 및 회사채 보유액은 5월 말 기준 10조5천억 엔이고, 특별 오퍼레이션에 따른 대출잔액은 68조6천억 엔이다.

    지난 5월 일본 정부는 정부계 금융기관에 의한 실질 무이자·무담보 대출 기한을 올해 말로 반년 연장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일본은행 내에서도 기업 자금 지원책의 연장이 기정사실이라는 목소리가 많다고 매체는 전했다.

    일부에서는 내달 1일 공표되는 단칸 지수 등을 확인한 후 7월 회의에서 자금 지원책 연장을 판단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지만 신문은 6월 회의에서 연장이 결정될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했다. 연장 기간은 3~6월로 예상되며, 백신 보급 속도 등을 고려해 결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일본은행은 코로나19 확산이 심각해진 작년 3월부터 정부와 연계해 자금 융통 지원책을 잇따라 신설·확충해왔다. 지원책의 당초 기한은 작년 9월 말까지였지만 올해 3월 말, 9월 말로 두 차례 연장됐다.

    jhmoon@yna.co.kr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