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국채 강세 뒤에는 일본 있었다…"4월부터 순매수"
(서울=연합인포맥스) 권용욱 기자 = 일본 투자자가 지난 4월부터 시작된 미국 국채 금리 하락 흐름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재무부가 15일(현지시간) 발표한 미국 국채 외국인 보유 현황에 따르면 4월말 기준 일본의 미국 국채 보유량은 1조2천760억달러로, 지난 3월 1조2천400억달러보다 360억달러 늘어났다.
주요 외국인 투자자의 미국 국채 보유 규모는 같은 기간 총 420억달러 늘었다. 일본이 외국인 매수세의 대부분을 차지한 셈이다.
일본은 올해 1월 들어 미국 국채를 순매수한 뒤 지난 2월과 3월에는 모두 순매도를 보였었다. 석 달 만에 순매수로 돌아서며 미국 국채 금리의 상승세를 제한하는 데 영향을 미쳤다.
일본은 세계에서 미국 국채를 가장 많이 보유한 곳이다. 지난 4월 미국 10년물 금리가 하락하는 와중에 일본의 장기투자기관을 중심으로 매수세가 들어왔다는 관측이 확산했었다.
실제 일본 재무성에 따르면 지난 4월 초순 일본의 장기투자기관은 해외채권을 5개월여 만의 최대 규모로 매수한 바 있다.
당시 이들이 사들인 해외채권의 상당수는 미국 국채로 추측됐는데, 이번 미국 재무부 자료를 통해 일정 수준 일본의 매수세가 확인된 셈이다.
일본에 이어 미국 국채를 많이 보유한 중국의 경우 두 달 연속 내다 파는 것으로 나타났다.
4월말 기준 중국의 미국 국채 보유 규모는 1조961억달러로, 지난 2월말 1조1천42억달러 이후 계속 줄었다.
ywkw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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