짐 크래머 "유가 상승, 파월 괴롭힐 것"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미국 CNBC '매드머니' 프로그램 진행자인 짐 크래머는 유가 상승이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에게 골칫거리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크래머는 15일(현지시간) 매드머니에서 "원유 가격 급등이 파월 의장을 힘들게 할 수 있다"며 "현재 많은 다른 원자재 가격이 하락하고 있고 일부 원자재는 최근 몇 주간 급락하고 있지만 유가는 계속 오르기만 한다"고 지적했다.
15일 뉴욕상업거래소에서 7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1.24달러(1.8%) 오른 배럴당 72.1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유가는 2018년 10월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그는 월가 관계자들이 소비자물가 상승세를 주시하고 있으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파월 의장이 인플레이션 관련 질문에 시달리는 상황을 예의 주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트레이더들은 연준의 인플레이션 전망이나 테이퍼링(자산매입 축소) 계획에 변화가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크래머는 유가가 무시하기에는 너무 강력한 요인이라며 "파월이 어느 시점에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말하게 될 것"이라고 장담했다.
그는 "연준이 발표하는 성명에는 큰 변화가 있을 것 같지 않다"면서도 "주식시장은 유가가 계속 오를 것이고 이는 연준이 경로를 바꿔야 한다는 점을 의미한다고 말한다"고 전했다.
크래머는 (연준이 경로 변경 등을 시사해) 향후 시장 금리가 오른다고 해도 원유 공급에는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않지만 인플레이션 경계론자들은 이와 같은 사실에 주의를 기울이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jhm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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