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T 기고문 "연준, 이지머니 몬스터 통제 못 해"
"바이든 대통령, 파월 의장 설득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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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서영태 기자 = 투자은행 출신 미국 베스트셀러 저술가인 윌리엄 코핸은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이지머니 몬스터(Easy-Money Monster)를 통제하지 못하고 있다"고 15일(현지 시각) 뉴욕타임스 기고문을 통해 경고했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준이 2008년 금융위기를 벗어나고자 시행했던 양적완화(QE)를 모두 되돌리지 못한 채 코로나 팬데믹이 닥쳐 연준 대차대조표 규모가 지나치게 커졌고, 자산시장 인플레이션이 발생했다는 우려다.
지난해 3월 이후 연준은 코로나 위기대응용 유동성을 공급하며 막대한 자산을 사들였다. 뉴욕 연방준비은행은 연준 대차대조표 규모가 내년에 9조 달러에 달할 것으로 봤다. 리먼 브러더스가 붕괴하기 전인 2008년 8월엔 9천억 달러에 불과했다.
윌리엄 코핸은 "금융시장 내 유동성이 수년간 넘쳤다. 언젠가는 폭발적인 경제 붕괴가 닥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자본시장이 멈춰서고, 채권과 주식을 거의 발행할 수 없을 것이다"라고 우려했다.
이어 "수년간 경제적 고통과 혼란이 이어질 것이다. 그중 최악은 가장 어려운 이들이 그 결과를 감내해야 한다는 것이다"라면서 '월가를 점령하라' 시위가 있었던 금융위기 이후처럼 비난 여론이 확산할 것으로 봤다.
하지만 대안도 있다고 윌리엄 코핸은 주장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이 제롬 파월 연준 의장에게 테이퍼링 시작을 촉구할 수 있도록 브라이언 디스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 위원장이 조언해야 한다는 견해다.
시장에선 연준이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테이퍼링 시작을 언급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코핸은 만약 연준이 정책 방향을 바꾸는 결정을 내리지 않으면 또다시 금융위기에 빠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ytse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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