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매체 "달러화 랠리 가능성…하반기 위안화 절하 압력↑"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하반기에 위안화가 달러화에 대해 절하될 것이란 전망이 확산하면서 중국의 수출업체들이 위안화 약세로 인한 반사이익을 기대하고 있다고 글로벌타임스가 16일 보도했다.
전날 인민은행(PBOC) 산하 중국 금융신문은 달러화 랠리 위험성을 경고하고 하반기에 위안화에 대한 절하 압력이 커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달러-위안 환율은 6.35위안으로 저점을 찍고 최근에는 6.39위안으로 다시 올라섰다. 달러-위안 환율의 상승은 위안화 가치의 하락을 의미한다.
위안화 강세를 저지하기 위한 인민은행의 외화예금 지준율 인상은 15일부터 적용되고 있다.
금융신문은 위안화가 절하 방향으로 돌아서는 전환점에 접근하고 있다면서 하반기에 절하 압력이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고 전문가들을 인용해 전했다.
미국의 강력한 경기 회복세는 올해 말 달러화를 다시 끌어 올리는 요인이 될 것으로 이들은 전망했다.
교통은행 금융리서치센터의 탕젠웨이 수석 매크로 애널리스트는 중국 경제가 올해 상승과 하강 패턴을 따라가겠지만 미국과 글로벌 경제는 먼저 하강하고 하반기에 반등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 때문에 중국과 미국의 성장률 격차가 좁혀지고 그 결과 위안화에 압박이 생길 수 있다고 금융신문을 통해 언급했다.
다만 모든 기업이 위안화 약세를 예상하는 것은 아니다.
중국의 주요 곡물수입업체 조달 관리자인 가오젠이는 위안화 강세가 자신들의 사업에 통상 이익을 가져다준다면서 수입 사업 부문이 수출을 능가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하이센트퓨처스의 황웨이 수석 금속 애널리스트는 "위안화 강세는 다수의 원자재 수입업체에 이익을 가져다준다. 위안화 약세가 원자재 수입 비용을 늘리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인민은행 관리를 지낸 성송청은 지난 5월말 신화통신을 통해 달러화에 대한 위안화 강세가 오버슈팅했을 수 있다면서 지속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다.
그는 위안화 절상이 중소 수출업체의 이익에 악영향을 미친다면서 위안화 강세가 주요 원자재의 가격 상승분을 상쇄할 수 없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smjeong@yna.co.kr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