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G "연준, 2023년에 25bp씩 3회 인상 전망"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ING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분명한 매파적인 변화를 보였다며 오는 2023년에 기준금리를 25bp씩 세 차례 인상할 것으로 전망했다.
ING는 16일(현지시간) 분석자료에서 "연준이 상정하고 있는 (2023년) 50bp 인상은 연방기금(FF) 금리선물 시장이 이미 예상한 수준이지만, 양적완화 축소(테이퍼링) 논의가 예상보다 빨리 시작되고 결론지어질 수 있다는 신호를 연준이 분명히 쏘아 올린 것"이라며 "국채 시장을 깨우는 콜이 됐다"고 진단했다.
은행은 8월 말에 열릴 잭슨홀 컨퍼런스와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테이퍼링이 좀 더 공식적으로 언급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ING는 "그동안 경제에 주입된 부양책의 규모와 소비자 금융 상황 개선, 레저·여행·엔터테인먼트 서비스에 대한 억눌린 수요 등을 고려할 때 미국의 성장 전망은 매우 낙관적"이라고 평가했다. 은행은 경제의 공급 능력이 수요를 완전히 충족시킬 수 없을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했다.
ING는 "많은 사람이 경제 성장에 따른 수혜를 받도록 하기 위해 연준이 노동시장에 좀 더 초점을 맞추고 있지만, 그들이 과열되는 경제를 견딜 수 있을지 의문"이라며 "2023년에 기준금리는 세 차례 인상될 것으로 예상하며, 금리 인상은 (그 해) 1분기부터 시작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은행은 연준이 초과지급준비금리(IOER)를 기존 0.10%에서 0.15%로 5bp 인상한 데 대해 "기술적인 조치지만 효과와 정책 방향은 뚜렷하다"고 평가했다.
한편 은행은 연준의 매파적인 스탠스가 달러화를 떠받칠 것으로 전망했다. ING는 투자자들이 미국 달러로 캐리 트레이드 자금을 조달하는 것을 재고하게 될 것이며, 달러 대신 엔화나 유로화를 점점 선호하게 되리라고 판단했다.
또 올해 말 유로-달러 환율이 1.25달러선을 뚫을 것이라는 기존의 자사 전망도 실현되기는 다소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jhm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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