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수익률 비트코인보다 낫네…모건스탠리 진단은
  • 일시 : 2021-06-17 13:24:30
  • 이더리움 수익률 비트코인보다 낫네…모건스탠리 진단은



    (서울=연합인포맥스) 남승표 기자 = 암호화폐 시장에서 이더리움의 올해 수익률이 비트코인을 능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CNBC는 모건스탠리의 보고서를 인용해 이더리움이 에너지사용, 희소성 증가, 분산 금융 등에서 비트코인을 앞서갔다고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올해 들어 현재까지 이더리움의 가격 상승폭은 240%로 비트코인의 38%를 크게 앞질렀다.

    비트코인은 지난 4월 65,000달러 부근에서 정점을 찍은 뒤 30,000달러 수준으로 내려왔고 이더리움은 지난 5월 4,000달러 부근에서 정점을 찍은 뒤 2,500달러 부근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보다 더 중요한 것은 거래량이다.

    5월 들어 이더리움의 거래량은 6천억 달러로 비트코인 거래량보다 60% 더 많았다고 모건스탠리는 설명했다.

    이더리움이 비트코인을 앞서는 첫 번째 요인은 에너지 사용량이다.

    모건스탠리의 전략가 시나 샤, 주식 애널리스트인 제임스 포셋과 베치 그라섹은 비트코인보다 이더리움이 더 친환경적으로 인식된다고 노트에서 적었다.

    일반적으로 코인 채굴자들은 복잡한 수학 문제를 컴퓨터를 이용해서 해결하고 코인을 지급받는다. 작업증명으로 불리는 이 과정은 컴퓨터 에너지 사용량으로 인해 에너지 집약적인 특성을 지닌다.

    이더리움은 작업증명을 지분증명방식으로 바꿔 이전보다 에너지 소모량을 99.9% 줄였다고 주장했다. 카르다노와 알고랜드와 같은 다른 암호화폐도 지분증명 방식을 사용한다.

    오는 7월이면 이더리움은 새로운 자금 공급 계획을 발표한다. 채굴자에 대한 보상 방식을 바꾸고 이더리움을 더 희소하게 만드는 내용으로 알려졌다.

    모건스탠리는 "EIP-1559로 불리는 프로토콜 개선은 현재 채굴자에게 건네지는 수수료가 사라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더리움 자금 공급이 파괴되고 희소성이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더리움이 지닌 분산금융 시스템도 강점이다. 다른 많은 암호화폐가 이더리움의 블록체인을 이용하고 있다.

    물론 새로운 도전자들이 잇따라 나타나면서 코인 제조사들의 믿음직한 블록체인이라는 지위가 위협받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모건스탠리는 "많은 디지털 자산이 이더리움 블록체인을 사용하면서 이더리움 거래수수료가 올해 들어 급격히 올랐고 이더리움이 거래를 처리할 수 있는 한계에 도달했다"고 분석했다.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인 바이낸스도 바이낸스 스마트 체인을 만들어 이더리움 기반 암호화폐가 옮겨오기 쉽게 만들었다.

    spna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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