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케이 "연준 매파 변화는 위험한 도박"
  • 일시 : 2021-06-17 15:41:07
  • 닛케이 "연준 매파 변화는 위험한 도박"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중국 경기가 고점 징후를 보이는 상황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매파로 변화하는 것은 위험한 도박으로 보인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17일 보도했다.

    신문은 연준의 금융완화 후퇴 신호에도 16일 미국 주식시장에서 저점 매수가 여기저기 보였으나 "연준의 매파 변화 타이밍이 문제"라며 우려를 나타냈다.

    니혼게이자이는 16일 중국이 발표한 1~5월 고정자산 투자 증가율이 시장 예상치를 밑돈 점에 주목했다. 중국의 1~5월 도시지역 고정자산투자는 전년 대비 15.4% 증가해 시장 예상치(16.6%)와 1~4월 증가율(19.9%)을 하회했다.

    매체는 "중국 경기의 고점 징후(peak out)와 미국 금리 상승이 겹쳐지면 주식투자자들은 골디락스 시나리오를 수정해야 하는 상황에 내몰릴 것"이라며 "(주식)시세가 급락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실제 17일 닛케이225 지수는 장중 1% 넘게 하락했다. 기계 등 중국 관련주에 대한 매도세가 두드러졌다.

    신문은 "중국 경기(회복세)가 꺾이고 (이 영향이) 미국 경제에 파급되면 연준의 금리 인상 시나리오도 다시 수정돼야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기자회견에서 연준 위원들의 금리 전망인 점도표에 대해 '소금 알갱이(Dots to be taken with a big, big grain of salt)'라는 관용구를 사용해 액면 그대로 받아들여서는 안된다고 경고했다. 점도표는 매우 불확실하기에 대단한 예측치가 아니라는 얘기다.

    니혼게이자이는 "결국 점도표는 파월 의장이 말한 대로 '거대한 소금 알갱이'에 불과할지 모른다"고 말했다.

    jhm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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