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원 급등] C증권사 딜러 "美 인상 먼 얘기…진정되면 弱달러"
(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C증권사의 한 외환 딜러는 연방준비제도(Fed)의 기준금리 인상까지는 아직 먼 얘기라며 달러화가 계속 강해질 이유는 없다고 내다봤다.
이 딜러는 18일 연합인포맥스와의 인터뷰에서 중장기 달러-원 레인지를 1,100~1,150원까지 열어뒀다.
그는 최근 달러화 강세에 달러-원 상단을 1,150원까지 열어뒀지만, 원화 펀더멘털 등을 본다면 무조건 달러 강세에 연동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매파적인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에 따른 달러화 강세는 기본적인 반응이라며 그동안 달러 많이 쌓였던 달러 숏포지션에 대한 숏커버가 나오는 것으로 해석했다.
그는 "아직 연준이 말한 금리 인상 시기까지는 상당 기간 남았는데 시장은 심리적 요인에 의해 반응하고 있다"며 "추세적인 달러 강세는 보지 않는다"고 말했다.
달러 인덱스의 유로화 비중이 크다 보니 비둘기파적인 유럽중앙은행(ECB) 입장을 본다면 달러화가 계속 강세를 보일 수 있다면서도 원화는 자체 강세 요인이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국내는 수출도 잘되고 한국은행이 연내 금리도 인상한다고 하니 원화가 그렇게 약세로 갈 상황은 아니다"며 "원화가 금리에 민감한 통화는 아니지만, 결국 금리 인상이 펀더멘털을 반영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달러 숏커버가 진정되면 달러화는 다시 약세로 갈 것"이라며 "다음 주부터 반기 말이다 보니 네고물량도 활발하게 나올 듯하다"고 전했다.
그는 앞으로 미국의 테이퍼링 이슈 진행 상황을 살피는 동시에 국내외 통화정책에 대한 민감도가 커진 만큼 물가와 수출지표 등도 살펴야 한다고 덧붙였다.
ss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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