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원 급등] E은행 딜러 "전일 급등 오버슈팅…상단 확인 후 반락 전망"
(서울=연합인포맥스) 임하람 기자 = E은행의 한 외환딜러는 전일 달러-원 환율의 급등은 오버슈팅한 측면이 있다면서 환율이 상단을 확인한 후 다시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딜러는 18일 연합인포맥스에 "전일 달러-원이 1,130원대에 종가를 형성했는데, 레인지 상단에서 마무리한 것 같다"며 "이제 달러-원 환율은 이전보다 소폭 상향된 레인지에서 상단을 확인한 후, 다시 하락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이 딜러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가 매파적이기는 했지만, 달러-원 환율의 레벨을 급격히 높일 정도의 이벤트는 아니라고 진단했다.
또, 연준이 금리 인상을 단행하더라도 우리나라를 비롯한 주변국 또한 연준의 금리 인상에 대비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달러화의 급격한 강세는 펼쳐지지 않을 것으로 봤다.
이 딜러는 "연준의 금리 인상 시기가 2023년 정도로 예상되고, 금리 인상 과정에서 테이퍼링 조치에 대한 기대감으로 달러가 오버슈팅을 했다"면서도 "그러나 미국의 금리가 올라가면 주변국이 금리를 더 먼저 올리곤 하고, 또 미국보다 큰 폭의 인상을 단행한다는 점 등을 고려하면 (미국과 타 국가의 통화 가치 간) 균형이 어느 정도 맞춰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딜러는 "달러-원 환율이 1,130원대로 올랐지만, 여기서 더 가봐야 1,135~1,140원 정도 수준에서 상단을 확인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상단을 크게 높여도 1,150원 수준이다"고 말했다.
지난해 달러-원 환율과 글로벌 금융시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라는 초대형 이벤트를 겪은 만큼 급등락 장이 다시 재현될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도 덧붙였다.
그는 "지난해 외환시장은 코로나19라는 '빅 쇼크'를 겪었다"며 "보통 그런 장이 있으면 이후 환율은 레인지 장에서 잘 벗어나지 않는 경향을 보인다"고 말했다.
hrlim@yna.co.kr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