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달러 강세 對 네고 대립…1.9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오진우 기자 = 달러-원 환율은 매파적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이후 달러 강세 국면이 이어지면서 1,130원대로 상승했다.
1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오전 11시22분 현재 달러-원은 전장보다 1.90원 오른 1,132.30원에 거래됐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FOMC에서 예상보다 빠른 금리 인상 가능성을 내비치면서 달러가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가는 중이다. 글로벌 달러 인덱스는 91.9선 부근까지 치솟았다.
유럽중앙은행(ECB)이 연준보다 훨씬 비둘기파적인 것으로 평가되면서 유로-달러 환율은 1.19달러대 초반까지 급락했다.
이에따라 달러-원에서도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 참가자들을 중심으로 달러 매수 움직임이 이어지는 중이다.
당분간 달러 강세 국면이 진행될 공산이 큰 만큼 적극적으로 롱플레이에 나서는 것으로 추정된다.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 투자자들도 아직 규모가 크지는 않지만, 순매도로 대응 중이다.
다만 장중에는 수출업체들의 네고 저항 물량도 대거 유입되면서 공방이 이어지는 중이다.
달러-원이 올해 들어 1,130윈 위에 머무른 기간이 길지 않은 만큼 고점 매도 대응 인식도 적지 않은 상황이다.
◇오후 전망
딜러들은 달러-원 환율이 오후 1,130.00~1,135.00원 범위에서 거래될 것으로 예상했다.
은행권의 한 딜러는 "장중에는 네고 물량이 워낙 많다"면서 "FOMC로 인해 달러-원이 오버슈팅된 측면도 있고, 달러-원을 새로운 레인지로 끌어 올릴 재료는 아닌 것으로 보이는 만큼 레인지의 상단은 1,135원 선이 유효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그는 "오후 장에서도 1,130원대 초중반 등락이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다른 은행의 한 딜러는 "네고 부담에도 외국인 주식 매도 등으로 달러-원의 상승 시도는 이어질 수 있을 것"이라면서 "오후 장에서 네고가 약화한다면 고점이 다소 높아질 수 있다"고 진단했다.
◇장중 동향
이날 달러-원 환율은 간밤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 달러-원 상승을 반영해 전장보다 2.60원 오른 1,132.70원에 출발했다.
달러-원은 개장 이후 네고와 역외 매수가 맞서며 개장가 중심으로 등락을 이어가는 중이다.
장중 고점은 1,133.40원, 저점은 1,130.90원으로 장중 변동 폭은 2.50원을 기록했다.
연합인포맥스 예상거래량(화면번호 2139)에 따르면 현재 시각 기준으로 거래량은 약 50억 달러를 기록했다.
같은 시각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2천605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하고, 코스닥에서는 1천603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장 대비 0.020엔 상승한 110.210엔에, 유로-달러 환율은 0.00069달러 오른 1.19144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27.34원을 나타내고 있다. 위안-원 환율은 175.63원에 거래됐다.
jwoh@yna.co.kr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