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 신흥시장, 연준 금리 인상 신호에 자본유출 커지나
  • 일시 : 2021-06-18 13:51:07
  • 亞 신흥시장, 연준 금리 인상 신호에 자본유출 커지나



    (서울=연합인포맥스) 서영태 기자 = 아시아 신흥시장에서 자본이 빠져나가기 시작했다고 닛케이아시아가 17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일부 아시아 신흥국의 경제회복이 코로나 유행으로 느려진 데다 투자자가 미국과 유럽의 금리 인상 가능성을 반영하면서다.

    국제금융협회(IIF) 데이터에 따르면, 글로벌 투자자는 지난 5월 아시아 신흥시장에서 주식과 채권을 5억달러어치(약 5천700억원) 순매도했다. 지난해 12월 이후 순유출은 처음이다. 데이터에서 중국을 제외하면 순유출 규모는 108억달러(약 12조2천300억원)로 치솟는다.

    최근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로부터 첫 번째 금리 인상 시기가 빨라질 수 있다는 신호가 나온 만큼 앞으로 금리 스프레드가 국제자본 흐름에 더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연준이 기준금리를 인상하기 전에 시중금리를 낮춰온 자산 매입 프로그램을 끝내는 방안을 본격적으로 논의하기 시작하면, 상대적으로 금리가 낮은 아시아 신흥국에서 더 많은 자본이 유출될 가능성이 크다.

    이 경우 아시아 신흥국 주식뿐만 아니라 통화도 약세를 이어가게 된다. 실제로 지난달 싱가포르통화청(MAS) 고위 관계자는 신흥시장이 강달러 충격을 계속해서 경계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MAS 측은 "미국 달러화 1% 평가절상은 그다음 분기에 신흥시장 GDP(국내총생산) 0.3% 규모의 순자본유출이 발생하는 것과 관련됐다"고 연구 결과를 소개했다.

    ytse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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