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환시-주간] 달러, 인플레 공포에 '쑥'…연준 인사 주목
  • 일시 : 2021-06-21 07:24:00
  • [뉴욕환시-주간] 달러, 인플레 공포에 '쑥'…연준 인사 주목



    (서울=연합인포맥스) 남승표 기자 = 이번주(21일~25일) 달러화는 인플레이션 우려를 바탕으로 강세를 지속하면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인사들의 발언에서 방향성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18일(현지시간) 달러-엔 환율은 110.220엔에 거래를 마쳐 한주간 0.604엔(0.55%) 상승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1.18620달러에 거래를 마쳐 한주간 0.02448달러(2.02%) 내렸다.

    주요 통화에 대한 달러화 가치를 가리키는 달러인덱스는 92.301을 가리켜 한주간 2.0% 상승했다.

    지난 16일 미국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이후 자산매입감축(테이퍼링)으로 한발 옮겨간 연준을 시장이 확인한 뒤 달러는 강세 흐름을 타고 있다.

    달러인덱스가 한주간 2% 상승한 것은 지난 4월 첫째 주 이후 처음이다.

    같은 날 중국 정부는 원자재 가격 급등에 대응하기 위해 구리와 알루미늄 등 원자재의 국가비축분을 반출하겠다고 발표했다.

    잇따른 두 재료의 결합은 다른 통화 대비 달러의 강세를 두드러지게 했다.

    ING는 매파성향의 미 연준과 중국의 원자재 시장 개입이 달러 매도 포지션을 보유한 이들에게 치명적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런 흐름은 통화정책 정상화를 추진하는 통화에는 지지를, 저금리정책을 유지하는 통화에는 취약성을 제공할 것으로 전망했다.

    TD증권은 연준이 매파적 성향으로 옮겨감으로써 1분기 달러 강세의 재현 기반을 제공했다고 평가했다.

    달러강세에 취약한 아시아시장 통화로는 원화, 인도네시아루피아, 싱가포르달러 등을 들었다.

    달러 강세의 영향으로 달러 캐리 트레이드가 마무리될 것이라는 전망도 있었다.

    크레디 아그리콜은 연준의 새로운 점도표와 금리인상 동향은 달러 캐리 트레이드의 종말을 뜻한다면서 연준의 이런 움직임은 1년간 지속했던 모든 상승장(rally in everything)을 위협한다고 제시했다.

    연준의 이런 움직임에 앞서 노르웨이중앙은행, 캐나다중앙은행, 뉴질랜드중앙은행 등이 금리 인상을 예고했다면서 호주중앙은행이 아직 완화적 입장을 취하고 있지만 지역 자료가 나오면 이런 입장을 포기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번 주 일정 중에서는 연준 인사들의 잇따른 연설과 강연이 시장참가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것으로 예상된다.

    제롬 파월 연준의장이 22일 하원 증언대에 선다. 지난 FOMC 뒤 기자회견에서 예상보다 강한 발언을 내놓았기에 이번 의회 증언은 어느 때보다 주목도가 높다.

    21일에는 패트릭 하커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 로버트 카플란 댈러스 연은 총재 연설이 예정됐다.

    하루 뒤인 22일에는 메리 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연은 총재 연설이, 24일에는 에릭 로젠그렌 보스턴 연은 총재 연설이 나온다.

    지표로는 23일 미국의 1분기 경상수지, 24일 미국 주간 신규실업보험 청구자수, 25일 미국 5월 개인소비지출(PCE) 및 개인소득이 발표된다.

    spna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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