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주간] 지난주 21원 급등한 환율, 상승세 이어갈까…네고 주목
  • 일시 : 2021-06-21 07:30:00
  • [서환-주간] 지난주 21원 급등한 환율, 상승세 이어갈까…네고 주목



    (서울=연합인포맥스) 임하람 기자 = 이번 주(21~25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제한적인 상승 시도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한 주간 달러-원 환율은 무려 21.50원 급등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매파적인 색채를 드러낸 가운데 조기 긴축 우려가 금융시장에 본격적으로 반영되면서 달러-원 환율의 추세도 상승으로 돌아섰다는 진단도 나온다.

    달러화가 가파른 강세 국면을 이어가는 가운데 달러-원 환율도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다만, 지난주의 급등에 따라 어느 정도의 속도 조절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환율이 1,130원대로 단숨에 레벨을 높인 만큼 추가 상승에 대한 부담이 있을 수 있다.

    또 환율이 갑작스레 레벨을 높이며 네고 물량이 대거 들어왔다.

    월말, 반기 말이 다가오는 동시에 매력적인 매도 레벨에 환율이 다가가면서 이번 주에도 네고 물량이 유입될지가 주목된다.

    네고 물량이 전주에 이어 대거로 들어올 경우 달러-원 환율의 가파른 상승세는 제한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주 환율이 급등하는 과정에 급한 숏 포지션 커버 물량도 대부분 소화된 것으로 추정된다. 역외를 중심으로 한 롱 포지션 구축이 이어지는지도 지켜봐야 할 요인이다.

    ◇달러 가파른 강세, 달러-원도 상승 탄력 이어갈까

    글로벌 달러화는 매파적인 연준의 6월 FOMC 이후 가파른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달러화 지수는 주말 간 92선을 돌파했다. 달러화는 지난 4월 이후 두 달 만에 최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지난 한 주간 달러화 지수는 약 2% 급등했다. 상승 속도 역시 지난 4월 이후 가장 빠르다.

    주말 간 역외 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1,135원대에서 최종 호가를 내며 1,130원대 중반으로 레벨을 높였다.

    이번 주에도 달러화가 가파른 강세를 이어갈 경우 달러-원 환율의 추가 상승은 불가피해 보인다.

    주중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을 비롯한 연준 인사들의 잇따른 연설과 강연 등이 예정된 만큼 달러화 추이에 시선이 쏠린다.

    ◇높아진 레벨에 네고 대거 출회…수급 변수 주목

    달러화 강세와 위험 선호 심리 훼손 등 대외 여건은 달러-원 환율 상승에 우호적이나, 대내적 수급 변수가 달러-원 환율의 상승 속도를 조절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주 서울환시에 중공업, 수출업체들의 네고 물량이 대거 들어온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환율이 1,130원대로 레벨을 높이자 로컬을 중심으로 유입된 네고 물량은 역외 매수와 달러화 강세 등 대외 요인을 모두 상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주 역시 네고 물량이 달러-원 환율의 상승 속도에 제동을 걸지 여부가 주목된다.

    시기적으로도 월말과 반기 말에 동시에 근접한 만큼 수출업체들이 더 적극적인 주문을 낼 수 있다.

    ◇국내외 경제·금융 이벤트는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2일 기재위 전체 회의를 위해 국회에 출석한다. 23일에는 대정부질문을 받는다. 부총리는 24일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회의를 주재하고, 25일에는 다시 기재위 전체 회의에 출석한다.

    기재부는 24일 7월 국고채 발행계획과 6월 발행실적을 발표한다. 같은 날 재정관리점검회의를 개최한다. 25일에는 APEC 비공식 재무장관회의 결과를 발표한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22일 금통위 본회의를 주재한다. 24일에는 물가안정목표 운영상황 점검 설명회를 열 예정이다.

    한은은 22일 5월 생산자물가지수와 금융안정보고서를 발표한다. 23일에는 지난해 말 지역별, 통화별 국제투자대조표 자료를 낸다. 24일에는 6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를, 25일에는 6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및 경제심리지수(ESI)와 5월 무역지수 및 교역조건을 공개한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22일(현지시간) 하원에서 증언한다. 이외에도 다수의 연준 인사들의 연설이 예정됐다.

    이번 주 미국의 주요 경제 지표로는 23일 발표되는 1분기 경상수지, 6월 마킷 합성 구매관리자지수(PMI), 24일 공개되는 1분기 국내총생산(GDP) 확정치, 기업이익 확정치, 주간 신규보험 청구자 수, 25일 나오는 5월 개인소비지출(PCE) 및 개인소득 등이 있다.

    hr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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