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C "시장은 계속 연준이 지배…투자자는 헷갈릴 것"
(서울=연합인포맥스) 권용욱 기자 = 미국 CNBC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이번 여름까지는 계속해서 시장을 지배할 것으로 내다봤다.
매체는 20일(현지시간) "연준이 완화 정책 일부에서 물러서겠다는 신호를 보낸 것은 앞으로 주요 거래의 테마가 될 것"이라며 이같이 설명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지난주 열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테이퍼링(자산 매입 감축)을 논의할지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CNBC는 "파월 의장 발언 이후 투자자는 금융시장 전반에 걸쳐 포지션을 바꾸었다"고 분석했다.
이어서 "결국 연준이 언제 행동에 옮기느냐가 중요한데, 작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시장에 유동성을 공급하기 위해 내놓은 완화 정책을 상당수 되돌리는 첫 번째 움직임이 될 것"이라고 관측했다.
QMA의 에드 케온 수석 전략가는 "시장은 계속해서 FOMC 재료를 소화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전문가들은 이번주 이어지는 연준 인사들의 발언에 주목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특히, 제롬 파월 의장의 의회 하원 연설(22일)은 느리지만 변동성 있는 장세의 시작을 알리는 재료일 수 있다고 CNBC는 예상했다.
블리클리 글로벌어드바이저스의 피터 부크바 수석 전략가는 "연준 관계자들의 발언에서 분명한 색깔을 찾아내는 게 (이번 주의) 핵심이 될 것"이라며 "그들은 이달 회의 성명서와 파월 의장 발언에 대해 상세하게 풀어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케온 수석 전략가는 "파월 의장은 이번 기자회견에서 오는 2023년 전까지 금리를 인상할 의사가 없다는 것을 크게 분명히 한 것 같다"며 "시장은 2023년이 되기 전까지는 지금과 같은 호황기를 이어갈 것이고, 2022년에는 상당히 강력한 성장을 볼 것"이라고 예측했다.
그는 "오는 2023년이 되면 경기는 둔화할 것이고, 연준은 경기 둔화에 금리를 인상할 수 있을까"라며 "아마 힘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BTIG의 줄리안 에마누엘 전략 헤드는 "연준이 이제 시장에 새로운 수준의 변동성을 주입했다"며 "연준의 7월 회의와 8월말 연례 심포지엄이 예정되어 있어 시장은 더욱더 긴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시장은 인플레이션이 일시적인지에 대한 연준의 관점에 대해 계속해서 왔다 갔다 할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ywkw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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