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월 "인플레 눈에 띄게 확대됐지만 장기 목표치로 되돌아올 것"(종합)
  • 일시 : 2021-06-22 08:23:43
  • 파월 "인플레 눈에 띄게 확대됐지만 장기 목표치로 되돌아올 것"(종합)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은 인플레이션이 눈에 띄게 확대됐지만 일시적이라는 입장을 재강조했다.

    21일(현지시간) 파월 의장은 의회 증언에 앞서 연준 홈페이지에 공개한 서면에서 인플레이션이 최근 고조됐으나 공급 불균형이 해소되면 다시 연준 목표치로 향할 것이라고 말했다.

    파월 의장은 "최근 몇개월간 인플레이션이 눈에 띄게 고조됐다"며 그 요인으로 유가 상승에 따른 소비자 에너지 가격 상승, 경제 재개에 따른 소비 반등, 공급 병목 현상 등을 꼽았다.

    파월 의장은 "일시적인 공급 효과(요인)가 잦아들면 인플레이션은 우리의 장기적인 목표치로 되돌아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파월 의장은 광범위한 경기 부양 노력과 백신 접종 진전으로 "경제가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경제 회복을 강력하게 지원하기 위한 전례 없는 통화 및 재정정책이 실시됐으며, 여기에다 광범위한 백신 접종이 가세했다"고 말했다.

    파월 의장은 "경제 활동 지표와 고용이 계속 강해지고 있으며 올해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지난 수십 년 중에 가장 빠른 속도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그는 "이와 같은 빠른 성장세는 억눌렸던 경제 활동이 되돌아오고 있음을 나타낸다"고 부연했다.

    그는 팬데믹으로 타격을 받은 섹터들이 여전히 약하지만 개선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가계 지출은 경제 재개와 재정 지원, 완화적인 금융 여건 등으로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주택 부문이 강세를 나타내고 있고 기업 투자도 견조한 속도로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진단됐다.

    파월 의장은 백신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를 둔화시켰지만 위협 요인은 남아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팬데믹은 경제 전망에 계속 리스크로 작용하고 있다"며 "백신 접종 진전은 코로나19 확산을 제한했으며 보건 위기가 경제에 끼치는 영향을 계속 줄여줄 것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백신 접종 속도는 둔화되고 있으며 변이 바이러스도 리스크로 남아있다"고 말했다.

    또 전반적인 경제 활동과 마찬가지로 노동시장 여건이 계속 개선됐으나 속도는 고르지 않다고 진단했다.

    파월 의장은 "경제 하강이 모든 미국인에게 공평하게 영향을 준 것은 아니다"며 "부담을 가장 덜 감당할 수 있는 사람들이 가장 큰 타격을 입었다"고 말했다. 경제 취약 계층이 더 큰 충격을 받았다는 얘기다.

    그는 "상황의 진전에도 불구하고 실직은 불균형하게 계속 줄고 있다"며 서비스직 저임금 노동자와 흑인, 히스패닉의 상황이 여전히 어렵다는 점을 우려했다.

    파월 의장은 "연준의 통화정책은 모든 미국인을 위한 강하고 안정적인 경제를 추구한다"며 "모든 사람이 번영의 혜택을 공유하고 기여할 수 있을 때 우리 경제가 더 강해지고 잘 움직일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연준은 (경제) 회복세가 완성되기까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jhm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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