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마감] 强달러 되돌림 속 위험 선호에 하락 마감…2.8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달러-원 환율은 달러화 강세 되돌림에 1,131원대로 하락 마감했다.
다만, 하단에서는 저가 매수 등이 지지선으로 작용하며 낙폭을 제한했다.
2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일보다 2.80원 하락한 1,131.9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전일 대비 3.20원 하락한 1,131.5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글로벌 금융시장이 매파적인 미국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소화하면서 위험선호 분위기를 회복한 가운데 달러화가 지난주의 강세를 되돌린 영향을 받았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은 하원 증언을 앞두고 공개한 서면 자료에서 인플레이션이 일시적이라는 기존의 입장을 반복했다.
다만, 이날 장중 달러-원 환율은 주요 통화 움직임에 연동하는 모습은 아니었다.
아시아 시장에서 달러 인덱스는 점차 상승폭을 키우며 다시 92선 위로 레벨을 높였고,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6.47위안대로 상승했다.
이날 달러-원은 1,133원 위에서는 네고물량에 1,131원 아래에서는 저가매수 및 결제수요에 하단이 지지가 되며 좁은 박스권 등락을 나타냈다.
코스피 지수는 외국인이 주식을 순매수하는 가운데 강세를 이어갔다.
◇23일 전망
외환 딜러들은 달러-원 환율이 당분간 1,130원대에서 등락을 이어갈 것이라며 밤사이 파월 연준 의장의 하원 증언에서 달러화 방향에 영향을 줄 발언이 나올지 살펴야 한다고 전했다.
이들은 파월 의장이 지난 FOMC보다 매파적으로 발언하진 않을 것으로 보고 하단을 1,125원대까지 열어뒀다.
한 은행의 외환 딜러는 "시장에 특이동향은 없었다"며 "양방향이 균형된 상태"라고 말했다.
그는 "전일 연준 인사의 매파 전향에도 시장이 크게 반응하지 않는 등 파월 의장 발언에도 큰 반응은 없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다른 은행의 외환 딜러는 "오늘은 위안화나 아시아 통화 움직임에도 연동이 둔감한 모습을 보였다"며 "1,133원 위에서는 네고물량이 나왔고 1,130원선에서는 저가매수가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파월 증언을 앞두고 관망세를 보인 듯한데, 파월 의장은 매파적으로 나오기보다 시장을 진정시키려는 노력을 하지 않을까 싶다"고 전했다.
◇장중 동향
이날 달러-원 환율은 간밤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의 달러-원 하락을 반영해 전장보다 3.20원 내린 1,131.50원에 출발했다.
달러-원은 개장 직후에는 전일 외국인 주식 매도 관련 역송금 수요 등으로 낙폭을 줄이며 반등했으나 이후 1,132~1,134원 사이의 좁은 박스권 등락을 이어갔다.
장중 고점은 1,133.60원, 저점은 1,131.10원으로 장중 변동 폭은 2.50원을 기록했다.
시장 평균환율(MAR)은 1,132.40원에 고시될 예정이다.
현물환 거래량은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 양사를 합쳐 101억8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코스피는 전일보다 0.71% 상승한 3,263.88을, 코스닥은 0.06% 오른 1,011.56에 마감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3천185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고, 코스닥에서는 1천946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서울 외환시장 마감 무렵 달러-엔 환율은 110.442엔,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24.84원이었다.
유로-달러 환율은 1.18952달러, 달러 인덱스(G10)는 92.007을 나타냈다.
달러-위안(CNH) 환율은 6.4727위안이었다.
위안-원 직거래 환율은 1위안당 174.83원에 마감했다. 저점은 174.81원, 고점은 175.23원이었다.
거래량은 한국자금중개와 서울외국환중개를 합쳐 약 300억 위안이었다.
ss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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