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X스와프, 역외 NDF 매수 지속…단기물 위주 상승
(서울=연합인포맥스) 오진우 기자 = 외환(FX) 스와프포인트는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 참가자들의 꾸준한 달러 매수 등의 영향으로 단기물 위주로 상승했다.
23일 외화자금시장에서 1년 만기 FX 스와프포인트는 전 거래일보다 0.10원 하락한 0.60원을 기록했다.
6개월물은 전 거래일보다 0.10원 오른 0.20원에 마감했다.
3개월물은 전 거래일보다 0.10원 상승한 0.15원에 거래됐다.
1개월물도 전 거래일 대비 0.10원 오른 0.15원에 마감했다.
초단기물인 오버나이트는 0.03원에 탐넥(T/N·tomorrow and next)은 0.04원에 거래됐다.
역외 NDF 시장 참가자들의 달러-원 매수세가 이어지는 데 따라 단기물 스와프포인트도 상승 압력을 받는 것으로 풀이된다.
역외가 1개월물 NDF를 매수하면 스와프 시장에서는 셀 앤드 바이 수요가 발생한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예상보다 빠른 금리 인상 가능성을 시사한 이후 역외는 모델펀드 등을 중심으로 최근 꾸준하게 달러 매수에 나서는 상황이다.
반기 말이 다가오고 있지만, 초단기물이 탄탄한 흐름을 유지하는 점도 단기 스와프 상승 요인으로 꼽힌다.
반면 1년물의 경우 최근 가파르게 올랐던 데 따른 조정 흐름이 진행되는 양상이다.
은행권의 한 딜러는 "역외에서 한 달 쪽 매수세가 강하게 유입되면서 2~3개월물도 동반 상승했다"면서 "1년물의 경우 금리 상황을 고려하면 재정거래가 나올 수 있는 레벨이지만, 금리가 하락할 경우 스와프포인트도 반락할 수 있는 만큼 관망 상황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딜러는 "역외의 매수세가 지속하고 있어 달러-원도 추세가 상승으로 변화되는 조짐"이라면서 "상단을 열어두고 대응할 필요성이 커졌다"고 덧붙였다.
jw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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