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제, 네고 다 나온다"…기금·대기업·다국적 등 서울환시 수급 쇄도
  • 일시 : 2021-06-24 08:56:28
  • "결제, 네고 다 나온다"…기금·대기업·다국적 등 서울환시 수급 쇄도



    (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임하람 기자 = 최근 서울외환시장에서 다양한 참가자들의 수급 물량이 전방위적으로 나오면서 시장의 관심이 쏠렸다.

    중공업체, 대기업의 매도 물량을 비롯해 전일에는 국민연금, 연기금 등으로 추정되는 기관과 다국적 기업의 결제 물량도 나온 것으로 파악됐다.

    24일 서울환시에 따르면 전일 환율은 전일대비 5.80원 오른 1,137.70원에 거래를 마쳤다.

    환율이 비교적 큰 폭으로 오르긴 했지만, 수급 물량은 양방향으로 모두 나왔다는 것이 시장 참가자들의 설명이다.

    개장 전 마(MAR, 시장평균환율) 시장에서부터 국민연금, 연기금으로 추정되는 결제 수급이 대거 나왔으나, 대기업 달러 매도 물량도 들어오면서 상쇄됐다.

    장중에도 공제회 등의 기관에서 결제 물량이 꾸준히 나왔다.

    분기 말에 근접하면서 해외투자 관련 자금 집행이 선제적으로 일어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됐다.

    또 일부 다국적 자동차 기업의 결제 물량도 들어온 것으로 파악됐다. 반기 말에 근접하면서, 다국적 대기업의 이익금 송금 기간이 돌아와 관련 물량이 결제 수요로 연결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이 같은 결제 물량에도 불구하고 전일 장 전체로는 네고 물량이 소폭 우위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중공업체의 네고 물량이 계속 활발하게 나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주 이후 환시에서 네고 물량은 약 50~60억 달러 이상 대규모로 들어온 것으로 추정되나, 월말, 반기 말에 근접한 시기적 요인 등에 중공업체 네고 물량이 꾸준히 이어지는 것으로 보인다.

    한 은행의 외환딜러는 "전일 환시에서는 중공업 네고 물량이 한번 들어오면 소나기가 쏟아지듯 대규모로 들어왔다"며 "전반적으로 역외 비드가 강했고, 마 시장 쪽에서 연기금으로 추정되는 결제도 대규모로 나온 것 같으나 중공업 물량이 이를 상쇄할 정도로 어마어마했다"고 전했다.

    또 다른 은행의 외환딜러도 "네고도 많고, 결제도 많은 상황이다"며 "수급 등으로 장중에는 레인지 장이 펼쳐지다 보니 역외 플로우도 별로 나오지 않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 딜러는 "헤지펀드는 롱포지션을 보유하고 있는 것 같은데, 리얼머니는 환율이 오르면 팔려고 하는 것 같기도 하다"며 "1,138원대에서 상단이 막혀서인지, 추가 상승은 다소 주춤한 분위기"라고 전했다.

    sskang@yna.co.kr

    hr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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