짐 크레이머 "美, 금리 올려 부동산 시장 냉각시킬 필요 없다"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정원 강보인 기자 = 미국이 부동산 시장을 냉각시키기 위해 금리를 인상할 필요는 없다는 의견이 나왔다고 CNBC가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CNBC의 간판 프로그램 '매드머니'의 진행자 짐 크레이머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와 비교했다.
그는 "2008년 금융위기 직전에는 주택매수자들의 레버리지가 과했기 때문에 규제당국이 대출 기준을 강화할 수가 없었으며 이 때문에 부동산 시장을 냉각시키기 위해 연준이 개입했다"면서 "당시 연준은 연방기금금리를 12차례 이상 올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재 상황은 2008년 금융위기와 다르다고 주장했다.
그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를 촉발했을 때와는 달리 현재 주택 매수자들은 지불 능력이 충분하고 신용등급도 좋으며 주식 포트폴리오도 탄탄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팬데믹으로 인한 봉쇄 조치에 낮은 담보 대출 금리까지 겹치면서 최근 주택 구매 열풍이 뜨거운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지난 2008년 금융 위기 등의 요인으로 주택 소유를 미뤘던 밀레니얼 세대들이 현재 부동산 시장의 가장 큰 수요 계층으로 부상했다고 말했다.
크레이머는 부동산 시장이 원래 경기 순환적인 성향을 띄어야 하지만 최근에는 낮은 금리, 적은 물량, 밀레니얼 세대의 이연 수요 등으로 장기적 성장 추세를 나타내게 됐다고 분석했다.
그는 "연준은 금리를 인상함으로써 경제에 제동을 걸 수 있지만, 밀레니얼 세대는 몇 년 동안 부모님 집의 지하실에서 얹혀살았다"면서 "밀레니얼 세대는 금융 위기를 극복한 지 10년이 지나 마침내 주택을 구매할 자금을 확보했다"고 강조했다.
미 부동산중개인협회(NAR)에 따르면 지난 5월 미국 주택의 중위가격은 35만300달러(한화 약 3억9천760만 원) 정도였는데, 이는 전년 동월 대비 23.6% 상승한 수치다.
전문가들은 집값 폭등의 원인이 공급 부족에 기인했다고 보고 있다.
미국의 주택건설업체 톨 브라더스는 이러한 공급이 수요를 충족하는 데 수년이 걸릴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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