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X스와프, 이주열 연내 금리인상 못 박기…전 구간 반등
(서울=연합인포맥스) 오진우 기자 = 외환(FX) 스와프포인트는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연내 기준금리 인상 방침을 명확히 밝힌 영향으로 전 구간에서 상승했다.
24일 외화자금시장에서 1년 만기 FX 스와프포인트는 전 거래일보다 0.50원 급등한 1.10원을 기록했다.
6개월물은 전 거래일보다 0.30원 오른 0.50원에 마감했다.
3개월물은 전 거래일보다 0.15원 상승한 0.30원에 거래됐다.
1개월물도 전 거래일 대비 0.05원 오른 0.20원에 마감했다.
초단기물인 오버나이트는 0.03원에 탐넥(T/N·tomorrow and next)은 0.06원에 거래됐다.
이주열 한은 총재는 이날 물가 설명회에서 "완화적인 통화정책을 연내 적절한 시점부터 질서 있게 정상화해 나가야겠다고 말씀드렸다"면서 금리 인상 방침을 뚜렷하게 밝혔다.
이 총재가 연내에 금리 인상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내년 초까지 두 차례 등 복수의 금리 인상이 단행될 수 있을 것이란 기대도 강화됐다.
이 총재의 발언에 국내 금리가 일제히 상승하면서 스와프포인트를 끌어 올렸다.
수급상으로도 에셋 물량이 다소 소강상태를 보였다고 딜러들은 진단했다.
은행권의 한 딜러는 "이 총재의 매파적 발언으로 8월 금리 인상 가능성도 제기되면서 3개월 스와프포인트도 비드가 강한 흐름이었다"면서 "에셋도 조용해서 오퍼가 비는 현상도 있었다"고 전했다.
그는 "단기물을 보면 1년도 더 올라야 하는데, 추가 상승을 위해서는 재정거래 수요도 따라붙어줘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다른 은행의 딜러는 "당초 10월이나 11월 금리 인상 가능성이 시장의 중론이던 데서 오늘 총재의 발언 강도를 보면 8월 인상 가능성도 있지 않나 하는 심리가 형성됐다"면서 "스와프포인트가 조금 더 올라갈 여지가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jw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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