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마감] 한은 총재 발언·주요통화 연동하며 하락…2.80원↓
  • 일시 : 2021-06-24 16:25:48
  • [서환-마감] 한은 총재 발언·주요통화 연동하며 하락…2.8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달러-원 환율은 1,130원대 중반으로 하락 마감했다.

    장중 달러화와 위안화 움직임과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의 연내 금리 인상 발언에 변동성을 나타냈으나 1,130원대 중반을 중심으로 박스권 장세를 이어갔다.

    2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일보다 2.80원 하락한 1,134.90원에 장을 마쳤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전일 대비 0.80원 하락한 1,136.90원에 개장했다.

    개장 후 위안화 등에 연동하며 1,138원대로 소폭 상승 전환하기도 했으나 오전 중 이주열 한은 총재의 연내 금리 정상화 발언을 소화하며 1,133원대로 저점을 낮췄다.

    이주열 총재는 이날 물가안정목표 운영상황 점검 설명회에서 "완화적인 통화정책을 연내 적절한 시점부터 질서 있게 정상화해 나가야겠다고 말씀드렸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의 금리 수준은 코로나19 위기로 이례적으로 완화 정도를 확대한 것이며, 경제 상황에 맞춰 이를 정상화하겠다는 것"이라며 "금리를 조금 더 인상하더라도 통화정책 완화 기조를 유지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달러-원 환율은 이 총재 발언에 낙폭을 확대했지만, 이내 발언을 소화하며 오후에는 1,130원대 중반을 중심으로 좁은 박스권 등락을 이어갔다.

    아시아 시장에서 91.8선에서 등락하던 달러 인덱스는 장 후반 91.7선으로 하락했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도 6.48위안대에서 등락하다 장 막판 6.47위안대 보합권에서 하락 전환을 시도했다.

    수급상으로는 네고물량이 꾸준히 유입되며 다소 우위를 보인 가운데 1,133원대에서는 결제수요도 많이 나오면서 한쪽으로 크게 쏠리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오후들어 상승폭을 축소하며 강보합권에서 마감했다.

    외국인은 이날도 주식을 순매도했다.

    ◇25일 전망

    외환 딜러들은 달러-원 환율 레인지를 여전히 1,130~1,140원으로 열어두며 달러화와 위안화 등 주요 통화 움직임을 살펴야 한다고 전했다.

    이들은 달러화도 방향을 잡지 못하는 가운데 달러-원은 장중 주요 통화와 수급에 따라 예측하기 어려운 모습이라고 진단했다.

    한 은행의 외환 딜러는 "이날도 네고 우위의 시장이었다"며 "연준 의장과 지역 연은 총재들 발언이 엇갈리면서 시장을 종잡을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는 "내일도 미국 주식시장이나 이벤트, 위안화 흐름을 보면서 등락할 것"이라며 "장중 수급에 따라 움직이다가도 주요 통화 움직임에 연동하고 있어 커버하기 어렵다"고 전했다.

    다른 은행의 외환 딜러는 "달러화가 전반적으로 방향을 잡지 못하고 있는 만큼 달러-원 환율도 당분간 등락을 이어갈 것 같다"며 "최근 1,138원대에서 계속 상단이 막히면서 실망 매물이 나올 수 있다"고 말했다.

    ◇장중 동향

    이날 달러-원 환율은 간밤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 흐름을 반영해 전일 대비 0.80원 하락한 1,136.90원에 개장했다.

    장 초반 위안화에 연동해 잠시 반등하기도 했으나, 이주열 한은 총재 발언 후 1,130원대 초중반으로 낙폭을 확대했다.

    장중 저점은 1,133.90원, 고점은, 1,138.40원으로 변동 폭은 4.50원이다.

    시장 평균환율(MAR)은 1,135.80원에 고시될 예정이다.

    현물환 거래량은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 양사를 합쳐 116억5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코스피는 전일보다 0.30% 상승한 3,286.10을, 코스닥은 0.38% 내린 1,012.62에 마감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1천63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고, 코스닥에서는 1천552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서울 외환시장 마감 무렵 달러-엔 환율은 110.820엔,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24.06원이었다.

    유로-달러 환율은 1.19326달러, 달러 인덱스(G10)는 91.767을 나타냈다.

    달러-위안(CNH) 환율은 6.4778위안이었다.

    위안-원 직거래 환율은 1위안당 175.17원에 마감했다. 저점은 175.00원, 고점은 175.55원이었다.

    거래량은 한국자금중개와 서울외국환중개를 합쳐 약 297억 위안이었다.

    ss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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