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링룸 탐방] 신한銀 이원장 수석매니저 "FX API의 미래는"
(서울=연합인포맥스) 임하람 기자 = "글로벌 외환시장에서 이미 널리 사용되고 있는 외환 API 시스템은 서울외환시장에서도 확산할 것으로 보인다. 딜링룸의 디지털 대변환에 대비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API를 포함한 E-FX(외환) 인프라 개발을 단계적으로 진행 중이다."
이원장 신한은행 S&T 센터 수석매니저는 25일 연합인포맥스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외환딜러 출신인 이 수석매니저는 신한은행에서 현재 E-FX 인프라 태스크포스(TF)를 이끌고 있다.
API(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를 포함해 새로운 형태의 디지털 외환 딜링룸에 대비하기 위해 꾸려진 TF다.
신한은행은 '딜링룸의 디지털 대전환'이라는 목표를 가지고,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E-FX 인프라 도입에 뛰어들었다.
2017년부터 쌓아온 리서치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해 TF를 구성했고, 글로벌 개발사를 선정해 본격적인 개발에 착수했다.
올 하반기 도입을 목표로, E-FX 인프라 구축을 준비하고 있다.
현재 신한은행의 API 시스템 개발 단계는 주요 시중은행 중 선두를 달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API 도입과 관련된 정부의 구체적인 가이드라인이 발표될 경우 신한은행도 고객 거래에 API 호가 제공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이 수석매니저는 신한은행이 구상하는 새로운 E-FX 시스템은 고객과 기업의 비대면 외환 거래뿐만 아니라 데이터에 기반한 차별적인 트레이딩, 헤지 솔루션 등도 담을 것이라고 귀띔했다.
그는 "API와 같은 새로운 외환 인프라는 새로운 접점에서 고객의 비대면 거래를 보다 신속하고 편리하게 수행할 수 있게 하고, 외환 딜러의 트레이딩 및 대고객 헤지 솔루션 등도 데이터를 기반으로 체계화할 것"이라며 "그 변화의 속도도 예상보다 빨라지고 있음을 체감한다"고 말했다.
이어 "신한은행은 2017년부터 FX 전자거래 관련 리서치를 실시했고 적정한 투자 시점과 방법에 대해 깊은 고민을 해왔다"면서 "전문적이고 경험이 풍부한 글로벌 개발사를 선정하여 E-FX 인프라를 개발 중이고, 올 하반기 본격 도입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이원장 신한은행 S&T 센터 수석 매니저>
한편, 현재 신한은행은 본격적인 E-FX 인프라 구축에 앞서 비대면 외환 거래 플랫폼인 '인터넷 FX 거래'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이 플랫폼에서 고객은 현물환 및 선물환의 시장가, 지정가 거래가 가능하며 원하는 환율 타이밍에 거래를 체결할 수 있다.
쿼팅, 결제, 거래 확인 업무뿐만 아니라 환율, 주식, 채권 등에 대한 실시간 시황 정보도 얻을 수 있다.
<신한은행 '인터넷 FX 거래' 화면, 신한은행 제공>
hr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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