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화, 위험선호에 약세…인플레 지표 전망치 부합
  • 일시 : 2021-06-25 22:07:52
  • 달러화, 위험선호에 약세…인플레 지표 전망치 부합



    (뉴욕=연합인포맥스) 배수연 특파원 = 달러화 가치가 주말을 앞두고 위험선호 현상 강화 등의 영향으로 하락했다. 인플레이션 관련 경제지표인 개인소비지출(PCE) 및 개인소득이 시장 전망치에 부합하면서다. PCE 관련 지표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가장 선호하는 인플레이션 지표로 알려져 시장도 촉각을 곤두세워왔다.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411)에 따르면 25일 오전 9시 현재(이하 미국 동부시각)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110.514엔을 기록, 전장 뉴욕 후장 가격인 110.860엔보다 0.346엔(0.31%) 하락했다.

    유로화는 유로당 1.19570달러에 움직여, 전장 가격인 1.19328달러보다 0.00242달러(0.20%) 상승했다.

    유로는 엔에 유로당 132.17엔을 기록, 전장 132.31엔보다 0.14엔(0.11%) 내렸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 인덱스는 전장보다 0.16% 하락한 91.625를 기록했다.

    달러화가 주말을 앞두고 위험선호 현상의 귀환으로 약세를 보였다. 연준이 선호하는 인플레이션 지표인 PCE가 시장 전망치를 크게 벗어나지 않았기 때문이다. 시장은 연준이 경제전망을 통해 이미 올해 PCE가 3.4%에 이를 것으로 전망한 점을 고려해 근원 PCE 기준으로 전년 대비 3.4% 오를 것으로 점쳤다.

    미 5월 PCE 가격지수는 전월 대비 0.4% 오르고 전년 대비 3.9% 올라 시장 전망치에 부합했다. PCE 가격지수도 전월 대비 0.5% 상승했고 전년 대비 3.4% 올라 시장의 예상치를 웃돌지 않았다.

    이에 앞서 전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초당파 의원들이 약 1조 달러 규모의 인프라(사회기반시설) 지출안에 전격 합의했다는 소식도 위험선호 현상을 자극했다. 이번 합의는 산업, 자재, 건설장비, 통신, 그린에너지 관련주 등 미국 증시에 대형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풀이됐다.

    ING 전략가들은 "이미 컨센서스는 5월 PCE가 엄청나게 상승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면서 "헤드라인은 전년 대비 3.9%에 이르고 근원 PCE도 전년 대비 3.4%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들은 "따라서, 연준이 조기에 테이퍼링에 나서고 긴축으로 돌아설 수도 있는 끔찍한 기습에 대한 기대치가 높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PCE 지수에 놀라지 않으면 달러 인덱스는 계속 수렴하고 있어서 어쩌면 91.50 언저리로 다시 되돌려질 수도 있다고 진단했다.

    ne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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