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맥스 POLL] 6월 수출 36% 증가…기저효과 축소에도 수요 회복
(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6월 수출이 전년 대비 큰 폭 증가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기저효과 축소로 수출 증가율은 하락하겠지만, 선진국을 중심으로 수요가 회복되면서 높은 수출 증가세가 예상됐다.
연합인포맥스가 28일 국내 금융기관 8곳의 전문가를 대상으로 6월 수출입전망치를 설문 조사한 결과, 6월 수출 증가율은 35.76% 증가할 것으로 집계됐다.
평균 수출액은 532억3천900만 달러로 전망했다.
기관별로는 하나금융투자가 516억8천400만 달러로 가장 적게 예측했고, 하이투자증권이 550억 달러로 가장 많이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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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수입 증가율은 34.73%로, 수입 전망치는 482억2천600만 달러, 무역수지는 50억1천200만 달러 흑자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됐다.
이달 20일까지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9.5% 급증했고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은 33.7% 증가했다.
수입은 29.1%의 증가폭을 나타냈다.
수출현황을 보면 반도체(28.5%), 승용차(62.2%), 석유제품(58.6%), 무선통신기기(15.8%) 등은 증가했지만 선박(-27.7%), 컴퓨터 주변기기(-4.2%) 등은 감소했다.
전문가들은 6월 역시 높은 수출 증가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안기태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선진국 경제의 병목 현상이 지속되고 있음은 재고를 채울 여력이 많이 남았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미국의 자동차 재고율이 과거 평균치의 절반밖에 되지 않고 코로나19에서 벗어남에 따라 휘발유·항공유 소비가 늘면서 정유 제품 수출이 확대될 전망이다"고 말했다.
이승훈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한국 수출은 글로벌 제조업 공급 부족 이후 나타나게 될 설비투자 사이클 장기화를 고려 시 적어도 내년 상반기까지는 두 자릿수 증가율을 유지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연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기저효과의 영향이 감소하지만, 선진국 수요 회복이 강하고 반도체, 승용차, 석유제품 수출 증가세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수입은 경제활동 개선에 따른 수요 회복으로 개선될 전망"이라고 전했다.
ss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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