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결제 우위·달러 반등…3.50원↑
  • 일시 : 2021-06-28 11:34:16
  • [서환-오전] 결제 우위·달러 반등…3.5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오진우 기자 = 달러-원 환율은 연기금 등의 결제 수요가 우위인 데다 글로벌 달러가 반등 흐름을 보이는 데 연동하며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2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오전 11시28분 현재 달러-원은 전장보다 3.50원 오른 1,131.20원에 거래됐다.

    이번 주 후반 미국의 6월 고용지표 발표를 앞두고 관망심리가 강화된 가운데, 달러-원은 위안화 및 달러 동향에 맞춰서 상승 흐름을 타고 있다.

    달러 인덱스는 91.7 수준에 머물던 데서 91.9 부근으로 소폭의 반등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달러-위안도 6.45위안 대에서 6.46위안으로 소폭 올랐다.

    지난 주말 발표된 미국의 5월 개인소비지출(PEC) 가격 지수가 시장 예상에 부합하는 수준이었지만, 주말 고용지표 발표를 앞둔 경계심은 여전하다.

    고용지표가 양호하게 나오면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긴축에 대한 부담이 다시 부상할 수 있다.

    지난주 사상 처음으로 3,300선을 넘어선 코스피도 오전 중에는 소폭 하락세를 보이는 등 위험자산에 대한 투자도 다소 주춤해졌다.

    달러-원이 지난주 1,130원대 후반까지도 올랐던 만큼 1,130원 선 부근에서는 네고 물량도 적극적이지 않다.

    반면 저점 인식 결제 수요가 우선 유입되면서 달러-원을 끌어 올렸다. 연기금 등의 달러 매수가 이어지는 것으로 추정된다.

    기상 상황에 따른 홍콩 금융시장 차질로 인해 역외 쪽에서의 거래는 활발하지 않은 상황이다.

    ◇오후 전망

    딜러들은 달러-원 환율이 오후 1,128.00~1,133.00원 범위에서 거래될 것으로 예상했다.

    은행권의 한 딜러는 "장 초반 실수요 매수세가 있는 것으로 보이며, 주식도 생각보다 좋지 못하다"면서도 "한 방향으로 계속 움직이기보다는 오후 장에서 달러-원이 다시 상승폭을 줄일 수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결제 수요가 지속해서 나와줄 수 있을 것인지가 관건"이라고 덧붙였다.

    다른 은행의 한 딜러는 "홍콩 기상 문제로 역외 거래가 많지 않은 가운데 역내 수급에서 결제가 우위인 상황이다"면서 "달러-위안도 달러-원에 상승 압력을 가하고 있지만, 1,132원선 위로 오르기는 어려워 보인다"고 말했다.

    ◇장중 동향

    이날 달러-원 환율은 간밤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의 달러-원 하락에도 전장보다 0.30원 오른 1,128.00원에 출발했다.

    달러-원은 개장 이후 결제 수요와 달러 지수의 반등 등으로 차츰 상승 폭을 확대했다.

    이날 장중 고점은 1,131.50원, 저점은 1,127.50원으로 장중 변동 폭은 4.00원을 기록했다.

    연합인포맥스 예상거래량(화면번호 2139)에 따르면 현재 시각 기준으로 거래량은 약 27억 달러를 기록했다.

    같은 시각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926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지만, 코스닥에서는 8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장 대비 0.060엔 하락한 110.680엔에, 유로-달러 환율은 0.00078달러 하락한 1.19229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21.89원을 나타내고 있다. 위안-원 환율은 174.76원에 거래됐다.

    jw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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