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마감] 한산한 거래 속 결제 우위에 1,130원선 상승…2.60원↑
  • 일시 : 2021-06-28 16:25:17
  • [서환-마감] 한산한 거래 속 결제 우위에 1,130원선 상승…2.6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달러-원 환율은 전반적으로 거래량이 많지 않았던 가운데 달러 매수세가 다소 우위를 보이며 1,130원 선으로 상승했다.

    2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60원 오른 1,130.30원에 장을 마쳤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혼조세로 장을 시작한 이후 예상보다 강한 비드에 상승세로 방향을 잡으며 오전 중 1,131원대로 고점을 높였다.

    반기 말에도 네고물량이 기대만큼 활발하게 유입되지 않은 가운데 저점 인식에 저가 매수 등 결제수요가 유입된 영향을 받았다.

    아시아 시장에서 달러인덱스가 반등하며 주요 통화 대비 강세를 보인 점도 오전 중 환율 상승세에 영향을 미쳤다.

    다만, 달러-원 환율은 점심 무렵 상승폭이 제한되며 1,130원 부근에서 횡보 장을 이어갔다.

    오전 중 낙폭을 확대했던 코스피 지수도 낙폭을 되돌리며 약보합으로 마감했다.

    ◇29일 전망

    외환 딜러들은 달러-원 환율이 1,125~1,130원 사이에서 등락을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한 은행의 외환 딜러는 "반기 말이라 네고물량이 많이 나오면서 1,120원대 중반까지도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는데 눈에 띄는 네고는 없었고 거래량 자체도 많지 않았다"며 "1,130원 부근에서 공방하며 오후에는 지루한 장이 이어졌다"고 말했다.

    그는 "반기 말까지 이틀 더 남은 가운데 네고물량이 우위를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며 "이후에는 금요일 미국 고용지표 발표까지 눈치 보는 장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다른 은행의 외환 딜러는 "달러화가 다른 통화 대비 강세로 돌아서는 등 분위기에 연동했다"며 "네고물량이 생각보다 적어 전반적으로 비디시한 분위기였다"고 말했다.

    그는 "아직 미 고용지표 대기 장세는 아닌 것 같고, 반기 말까지 수급을 좀 더 살필 것"이라고 덧붙였다.

    ◇장중 동향

    이날 달러-원 환율은 간밤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 하락에도 전장보다 0.30원 오른 1,128.00원에 출발했다.

    달러-원은 개장 이후 결제 수요와 달러 지수의 반등 등으로 차츰 상승 폭을 확대했으나 이후 1,130원 부근에서 지지부진한 장세를 이어갔다.

    이날 장중 고점은 1,131.50원, 저점은 1,127.50원으로 장중 변동 폭은 4.00원을 기록했다.

    시장 평균환율(MAR)은 1,129.90원에 고시될 예정이다.

    현물환 거래량은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 양사를 합쳐 56억5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코스피는 전일보다 0.03% 하락한 3,301.89를, 코스닥은 0.57% 오른 1,017.91에 마감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733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고, 코스닥에서는 802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서울 외환시장 마감 무렵 달러-엔 환율은 110.650엔,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21.14원이었다.

    유로-달러 환율은 1.19419달러, 달러 인덱스(G10)는 91.720을 나타냈다.

    달러-위안(CNH) 환율은 6.4595위안이었다.

    위안-원 직거래 환율은 1위안당 174.87원에 마감했다. 저점은 174.66원, 고점은 174.90원이었다.

    거래량은 한국자금중개와 서울외국환중개를 합쳐 약 104억 위안이었다.

    ss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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