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 7월 및 중장기 달러-원 전망-②
(단위 : 원)
◆이응주 DGB대구은행 차장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이후 유럽중앙은행(ECB)과는 다른 행보를 보이면서 시장의 충격을 야기했다. 성명서 자체에 큰 변화가 없었으나 최근 주요 관심사였던 고용에 대한 언급은 다소 원론적인 수준에 그친데 반해 전체적인 톤이 인플레이션에 맞춰지면서 달러 급등의 빌미가 되었다. 특히 PEPP유지와 도비쉬톤으로 일관했던 ECB와 비교 부각되면서 달러화가 급반전했다. 그러나 인플레 우려, 인프라 투자 등 지난 1분기 말과 비슷한 강달러 재료 환경에서도 달러화가 상승 모멘텀을 이어가지 못하였음으로 추가 강세는 제한적일 것으로 본다. 급등한 PCE 또한 연준의 예상범위를 크게 벗어나지 못했음을 고려하면, 지금의 인플레는 일시적이고 테이퍼링 시행에 앞서 '겸손'해야한다는 연준 의장의 발언에 신뢰가 간다. 과거 테이퍼 텐트럼 트라우마로 향후 열릴 FOMC에서도 인플레이션에 대한 중앙은행의 고민과 언급은 소통 차원에서라도 지속될 것으로 보여져 시장이 점차 연준 움직임에 익숙해 질 것으로 예상된다. 적어도 8월 말 잭슨홀 미팅 전까지는 6월과 같은 쇼크 없이 환율이 하향 안정화 될것으로 전망한다. 원화의 두드러지는 약세 재료 또한 딱히 없는 환경에서 수급에 의해 위, 아래가 막혀있는 모양새지만 달러강세 진정과 함께 우호적인 증시 환경으로 환율은 1,110~1,120원대 레인지로 수렴할 것으로 전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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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월 전망치 │ 2021년 3분기 │ 2021년 4분기 │ 2022년 1분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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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05~1,130 │ 1,125 │ 1,100 │ 1,09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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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복 중국공상은행 차장
미국 조기 테이퍼링에 시장에서는 우려감이 지속적으로 인지되고 있다. 특히 인프라 합의안이 통과되었지만 인플레 우려로 인한 공화당의 맹공이 있었고, 이런 정치권 분위기상에 연준의 테이퍼링 속도가 늦추어지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미국 일부 주에서 조기 실업수당 종료로 인해 고용증가세가 높아질 가능성도 달러 강세에 우호적일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의 외국인 투자는 위축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나 조선수주 및 수출 호조로 수급상 달러 공급 우위를 보여준다. 또 한국은행의 빠른 금리 인상 모드도 환율 상단을 제어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글로벌 경기회복 수혜 VS 미국 테이퍼링이라는 큰 방향성 사이에서 아직은 미국 테이퍼링이 무게가 큰 상황이기 때문에 원화 강세가 쉽지는 않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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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월 전망치 │ 2021년 3분기 │ 2021년 4분기 │ 2022년 1분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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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10~1,145 │ 1,130 │ 1,130 │ 1,15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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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은경 BNK부산은행 과장
이제부터는 테이퍼링 이슈일 것 같다. 미국의 금리 인상이 신흥국 자금이탈 가능성과 연결되면서 달러-원은 단기적으로 상승 압력이 우위를 보일 수 있다. 지난 6월 FOMC가 매파적으로 나오면서 달러-원이 1,130원대로 올라온 것도 그동안 달러화 약세에 대한 일차적인 방향 전환에 성공한 것으로 본다. 시장에서는 구체적 인상 시기를 9월로 예상하는 만큼 7월에는 뚜렷한 방향성을 나타내기는 어렵다. 1,110~1,140원원 대에서 변동성이 큰 레인지 장세를 예상한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의 국내 금리 정상화 발언이나 수출 경기 회복, 조선사 선박 수주 등은 상단을 제한할 것이다. 다만, 설비투와 해외투자 수요가 지속적으로 나오며 결제수요가 있는데 이는 하단을 지지하는 요인이다. 7월말에는 잭슨홀 대기모드에 변동성은 줄면서 역외 움직임에 주목해야 할 것이다. 또 하나는 잭슨홀 미팅에서 글로벌 지급결제 관련해서 대응전략 토의보고가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도 살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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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월 전망치 │ 2021년 3분기 │ 2021년 4분기 │ 2022년 1분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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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10~1,140 │ 1,130 │ 1,140 │ 1,15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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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영 미래에셋대우 팀장
7월에 특별한 이슈는 많지 않다. 8월 미국 잭슨홀 미팅을 대비하며 등락할 것이다. 원화는 이주열 한은 총재가 금리 인상을 수용하는 매파적 발언을 한 상태인 만큼 다른 통화 대비 강세를 반영할 것이다. 월초 미국의 6월 비농업부문 고용지표가 예정된 가운데 환율은 계속 지표를 따라 흔들릴 것으로 본다. 현재 방향성도 크게 나오지 않는 상황이지만, 금리 인상 재료를 반영해 좀 더 방향성을 줄 수 있다. 8월에는 좀 더 확실한 달러 및 금리 이슈가 나오면서 방향이 바뀔 수 있지만, 7월에는 전반적으로 아래 방향을 예상한다. 거의 3개월째 횡보하는 모습이라 한 쪽으로 방향성을 보이기는 쉽지 않다. 하단은 직전 저점인 1,105원, 상단은 1,145원정도를 본다. 미국 고용이나 실물지표가 확실하게 우호적으로 나온다면 1,160원까지도 보지만, 그런 상황이 아니라면 반대 방향으로 가기는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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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월 전망치 │ 2021년 3분기 │ 2021년 4분기 │ 2022년 1분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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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05~1,150 │ 1,115 │ 1,100 │ 1,1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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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아민 NH 투자증권 연구원
6월 FOMC 이후 연준의 조기 긴축 우려에 주요 신흥국 통화의 약세폭이 확대됐다. 다만 3분기에는 달러화 강세가 완화되며 달러-원 환율도 레벨을 낮출 전망이다. 3분기에는 미국 외 지역의 경기 개선이 이어질 가운데 기저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도 고점을 통과할 전망이다. 특히 유로존의 백신 접종 가속화, 재정정책 집행 기대 등이 일방적인 달러 강세를 제한할 것으로 예상한다. 최근 원화 가치는 위안화 가치, 달러 지수 및 국내 주식시장 외국인 순매수와 상관계수가 높다. 선진국의 경기 회복에 따른 국내 수출 호조가 이어지고 있다. 대외발 불확실성이 진정될 경우 달러-원 환율의 레벨이 낮아질 환경이 조성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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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월 전망치 │ 2021년 3분기 │ 2021년 4분기 │ 2022년 1분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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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90~1,150 │ 1,090 │ 1,110 │ 1,1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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