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마감] 반기말 네고물량에 하락 마감…2.40원↓
  • 일시 : 2021-06-30 16:38:45
  • [서환-마감] 반기말 네고물량에 하락 마감…2.4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달러-원 환율은 네고 우위와 위안화 강세에 상승폭을 되돌리며 하락 마감했다.

    3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일보다 2.40원 하락한 1,126.1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호주와 아시아뿐만 아니라 유럽에서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델타 변이가 급속도로 확산하면서 안전자산 선호 심리를 반영해 1,132원으로 상승 출발했다.

    아시아 시장에서 달러 인덱스는 92선으로 상승해 등락을 이어갔다.

    전반적으로 주말 미국의 6월 고용지표 발표를 앞두고 변동성이 제한됐다.

    다만, 오전부터 반기 말 마지막 거래일을 맞아 네고물량이 꾸준히 나오면서 달러-원 환율은 점차 상승폭을 반납했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도 하락 반전하면서 달러-원은 장 후반 1,126원으로 저점을 낮췄다.

    코스피 지수는 이날 3,300선 부근 강보합권에서 등락했으나 3,300선 회복에는 실패했다.

    ◇7월 1일 전망

    외환 딜러들은 달러-원 환율이 반기말 네고물량을 소화하고 다시 1,130원대로 반등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한 은행의 외환 딜러는 "거래량이 전반적으로 줄어들긴 했지만, 네고물량이 오전부터 촘촘하게 나오며 환율을 눌렀다"며 "다만, 비드도 1,120원대 중후반에서는 계속 나오는 모습이다"고 말했다.

    그는 "반기말도 끝났고, 미국 고용지표를 대기하며 내일 환율이 다시 1,130원대로 상승할 수 있다"며 "당분간 박스권을 벗어나기 어렵다"고 전했다.

    다른 은행의 외환 딜러는 "반기말 마지막 거래일에 네고물량이 꾸준히 나왔다"며 "위안화도 강세를 보이고 일부 롱스탑 물량도 나오면서 막판 환율을 1,126원대로 끌어내렸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 고용지표 호조가 예상되는 가운데 관망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장중 동향

    이날 달러-원 환율은 간밤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의 달러-원 상승을 반영해 전장보다 3.50원 오른 1,132.00원에 출발했다.

    달러-원은 개장 결제와 네고가 맞서며 횡보 흐름을 보였으나 이후 네고 물량이 우위를 보이며 상승폭을 반납하고 하락 반전했다.

    이날 장중 고점은 1,132.40원, 저점은 1,126.00원으로 장중 변동 폭은 6.40원을 기록했다.

    시장 평균환율(MAR)은 1,129.50원에 고시될 예정이다.

    현물환 거래량은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 양사를 합쳐 86억7천1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코스피는 전일보다 0.30% 상승한 3,296.68을, 코스닥은 0.73% 오른 1,029.96에 마감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126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고, 코스닥에서는 790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서울 외환시장 마감 무렵 달러-엔 환율은 110.500엔,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18.98원이었다.

    유로-달러 환율은 1.18950달러, 달러 인덱스(G10)는 92.095를 나타냈다.

    달러-위안(CNH) 환율은 6.4627위안이었다.

    위안-원 직거래 환율은 1위안당 174.28원에 마감했다. 저점은 174.27원, 고점은 175.12원이었다.

    거래량은 한국자금중개와 서울외국환중개를 합쳐 약 114억 위안이었다.

    ss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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