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성수 "한국씨티은행, 가능하다면 통매각 희망"
  • 일시 : 2021-07-01 11:21:42
  • 은성수 "한국씨티은행, 가능하다면 통매각 희망"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예원 기자 =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한국씨티은행 매각과 관련해 통매각을 희망한다는 뜻을 시사했다.

    은성수 위원장은 1일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가능하다면 통매각을 통해서 고용이 유지되고, 소비자 피해가 최소화된다는 부분에 대해서는 사측과 노동조합도 동의할 것"이라며 "저희 금융당국도 희망하는 부분"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핵심은 (통매각이) '가능하다면'인데 만약 가능할 경우 사측이든 노측이든 당국 도움이 필요하면 법이 허락하는 한에서 돕도록 노력하겠다"고 부연했다.

    앞서 씨티은행은 매각 진행 경과와 관련해 복수 금융사가 인수의향서를 접수했으며, 분할매각도 검토하겠다는 뜻을 시사한 바 있다.

    은 위원장은 가상자산거래소의 실명계좌 발급 등과 관련해 은행 등의 부담이 크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

    은 위원장은 "자금세탁 등의 1차적인 책임은 은행에 있다. 이것은 가상자산 외에도 1천만원 이상 거래서 은행들은 금융정보분석원(FIU)에 신고해야 할 의무가 있다"며 "미 당국에서도 (은행이) 잘못했을 때 은행이 쓰러질만큼 페널티를 물어서 은행이 조심하는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가상자산 거래소가 실명계좌 발급을 위해) '그럼 어떤 은행을 가야하냐'라고 하면 준비된 은행을 가야하는 것"며 "은행들이 (본인이) 충분히 감당할 수 있다고 생각하면 (거래소를) 받아주는 것이고, 잘못했다가 쓰러질 정도라고 하면 (받아주지) 못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 판단은 은행이 하는 것이지 금융당국이 어떻게 해라 할 수 없는 것"이라며 "그 정도도 할 수 없다면 은행은 은행업무를 안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ywkim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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