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美고용 앞둔 강달러·역송금에 상승세…6.10원↑
  • 일시 : 2021-07-01 11:32:00
  • [서환-오전] 美고용 앞둔 강달러·역송금에 상승세…6.1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오진우 기자 = 달러-원 환율은 외국인 주식 매도 관련 역송금 수요가 유입되는 데다 미국 고용지표 발표를 앞두고 달러가 강세인 영향으로 상승세를 타고 있다.

    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오전 11시28분 현재 달러-원은 전장보다 6.10원 오른 1,132.20원에 거래됐다.

    미국의 6월 비농업고용지표 발표를 앞두고 달러가 다시 상승세다. 글로벌 달러 인덱스는 92.4 부근까지 올랐다.

    고용이 양호할 경우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예상보다 빨리 긴축에 나설 수 있다는 우려가 강화될 수 있는 상황이다. 지난밤 발표된 민간 고용지표도 양호했다.

    ADP 전미 고용보고서에 따르면 6월 민간부문 고용은 69만2천 명으로 월가의 전망치 60만 명을 웃돌았다.

    세계 각지에서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산세가 심화하는 점도 안전자산인 달러에 강세 압력을 가하는 요인으로 꼽힌다.

    중국 지표 부진 등으로 달러-위안이 상승 폭을 확대한 점도 달러-원을 끌어 올렸다.

    여기에 외국인의 국내 주식 매도 관련 달러 매수 수요가 강하게 유입되는 점도 달러-원에 상승 압력을 가했다.

    ◇오후 전망

    딜러들은 달러-원 환율이 오후 1,130원에서 1,135원 선 범위에서 거래될 것으로 예상했다.

    은행권의 한 딜러는 "달러-원이 1,130원대로 복귀하면서 네고 물량이 나오고는 있지만, 상승세가 강하다"면서 "달러-위안이 6.47위안 위로 올라서는 등 오후 장에서도 달러-원이 하락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1,130원대에서 안착하는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른 은행의 한 딜러는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의 위협적인 발언 등으로 인해 위안화가 추가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면서 "네고도 강하지 않은 것으로 보여 1,130원 선 아래로 다시 내려가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진단했다.

    ◇장중 동향

    이날 달러-원 환율은 간밤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의 달러-원 상승을 반영해 전장보다 3.90원 오른 1,130.00원에 출발했다.

    달러-원은 개장 이후 역송금 수요가 활발하게 유입되는 가운데 달러-위안도 상승하면서 꾸준히 올랐다.

    이날 장중 고점은 1,133.70원, 저점은 1,129.50원으로 장중 변동 폭은 4.20원을 기록했다.

    연합인포맥스 예상거래량(화면번호 2139)에 따르면 현재 시각 기준으로 거래량은 약 42억 달러를 기록했다.

    같은 시각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2천181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고, 코스닥에서는 467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장 대비 0.037엔 하락한 111.060엔에, 유로-달러 환율은 0.00071달러 내린 1.18490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19.45원을 나타내고 있다. 위안-원 환율은 174.90원에 거래됐다.

    jw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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