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달러, 금주 고용 지표 때문에 상방 위험 확대"
  • 일시 : 2021-07-01 14:03:47
  • "美 달러, 금주 고용 지표 때문에 상방 위험 확대"



    (서울=연합인포맥스) 권용욱 기자 = MUFG은행은 미국 달러화가 이번 주 나오는 고용 지표로 상방 위험을 확대할 것으로 내다봤다.

    은행은 1일 보고서를 통해 "시장은 테이퍼링(자산 매입 감축) 시기 예상에 대해 민감하게 반응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미국의 6월 비농업 부문 신규고용 보고서는 2일 발표된다. 이번 지표는 지난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이후 처음 나오는 것인 만큼 시장의 주목을 받을 것이라는 게 은행의 설명이다.

    MUFG는 "미국의 6월 소비자신뢰지수는 일자리 가용성(availability)이 풍부하다는 것을 보여줬다"며 "노동 공급 문제가 완화하면 2일 보고서에서 고용의 대규모 증가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비농업 신규 고용은 지난 5월 55만9천명 증가했었고, 전문가들의 6월 예상치는 70만명 수준이다.

    은행은 "신규 고용은 80만명 증가가 조심스럽게 예상된다"며 "지금으로서는 더 큰 숫자가 나올 수도 있다"고 추정했다.

    MUFG는 "이번 지표는 오는 4분기의 테이퍼링 시작 가능성을 오는 9월에는 확인할 수 있다는 기대를 강화할 것"이라며 "외환 현물시장의 움직임을 보면 달러 매도에 대한 투기적 포지션이 계속 존재한다"고 평가했다.

    기존의 달러 매도 포지션이 청산되며 달러 강세 압력이 커질 수 있다는 뜻이다.

    은행은 "달러화의 상방 리스크는 분명히 단기적"이라며 "올해 남은 기간에도 이런 위험이 계속될지는 확신하지 못한다"고 덧붙였다.

    이어서 "확실하게 기억해야 할 것은 이번 통화 긴축 주기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지난 마지막 긴축 주기보다는 훨씬 더 세계적으로 동기화된다는 것"이라며 "비록 낮은 수준이지만 달러 이외 통화가 지지 압력을 받을 수 있다"고 관측했다.

    ywkw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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