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O "올해 재정적자 3조달러 전망"…코로나 위기 이전 3배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미 의회예산국(CBO)은 2021회계연도(2020년 10월~2021년 9월)의 재정적자가 3조30억 달러(3천405조 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2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CBO는 1일 내놓은 중기 재정 전망 개정판에서 이 같이 예상했다. 적자폭은 전년 대비 1천300억 달러 가까이 감소했지만 위기 이전에 비해 3배로 늘어났다.
CBO는 지난 2월에 중기 전망을 내놓은 바 있다. 이번 개정판에는 바이든 정권이 3월 수립한 1조9천억 달러 규모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책 영향이 반영됐다. 그 결과 2021회계연도 재정적자는 이전 예측치에 비해 1.3배로 늘었다.
재정적자의 국내총생산(GDP) 대비 비율은 13.4%로, 작년도 14.9%에 이어 높은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정부부채는 GDP 대비 103%로 1946년 106%에 필적하는 수준이 될 것으로 점쳐졌다.
대규모 재정투입과 금융완화에 힘입어 미국 경제는 급속히 회복하고 있다. CBO는 미국의 실질 GDP가 2021년도 중반에 위기 이전 수준으로 회복해 세입이 올해 12%, 2022년도 14% 증가하리라고 예상했다.
2022년도 재정적자는 1조1천530억 달러로 직전년 대비 절반 이하로 줄어들 것으로 보이지만, 여전히 위기 이전 수준을 넘을 것으로 전망됐다.
한편 작년 -3.5%였던 경제성장률은 올해 6.7%로 급반등해 1984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 상승률은 2.6%로 추정됐다.
jhm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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