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석 달 만의 최강세 달러화 연동, 상승 출발…1.60원↑
  • 일시 : 2021-07-02 09:23:22
  • [서환] 석 달 만의 최강세 달러화 연동, 상승 출발…1.6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임하람 기자 = 달러-원 환율이 글로벌 달러화의 강세 속 상승 출발했다.

    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9시 20분 현재 전일대비 1.60원 상승한 1,134.7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1,134.50원에 개장해 1,130원대 중반 레벨에서 등락했다.

    글로벌 달러화가 강세 국면을 이어가며 석 달 만에 최고 수준으로 뛰어오른 가운데, 달러-원 환율도 연동되는 모습이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화 가치를 반영한 ICE 달러화 지수는 92.5선에서 움직였다.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산과 매파적인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스탠스에 달러화가 강세 압력을 받는 모습이다.

    다만 달러-원 환율의 상승 폭이 크지는 않다.

    이날 밤 발표되는 미국의 비농업 고용 지표를 앞둔 관망 심리에 포지션 플레이가 활발하지 않고, 장 초반부터 네고 물량이 유입됐다.

    1,135원 레벨에서는 달러 매도 수급 물량이 나오는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델타 변이 확산과 국내의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에도 투자 심리는 비교적 우호적이었다.

    코스피 지수는 상승 출발 후 3,290선 부근에서 등락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자금을 소폭 순매수했다.

    한편 이날 홍남기 부총리와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재정과 통화정책을 상호 보완적으로 운영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홍 부총리와 이 총재는 이날 오전 조찬 회동을 열고 "재정·통화정책은 경제 상황과 역할에 따라 상호 보완적으로 운용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통화정책에 관련해서는 완화 정도를 조정해 저금리 장기화에 따른 부작용을 줄여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 은행의 외환딜러는 "코로나19 확산과 델타 변이 등으로 리스크 오프(위험 회피) 분위기가 조성되면서 달러-원 환율은 상방 압력을 받는 분위기"라면서도 "다만, 1,135원 부근에서는 네고 물량이 나오면서 상단도 막힌 듯하다"고 설명했다.

    이 딜러는 "리스크 오프 심리에도 코스피에서 외인이 순매수를 보이고 있고, 미국 고용지표 발표 전 대기 심리에 1,130원대 중반 등락이 이어질 듯하다"고 말했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063엔 상승한 111.550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057달러 내린 1.18441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16.99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위안당 175.28원에 거래됐다.

    hr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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