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달러 강세 흐름 속 美고용 대기…1.90원↑
  • 일시 : 2021-07-02 11:40:24
  • [서환-오전] 달러 강세 흐름 속 美고용 대기…1.9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오진우 기자 = 달러-원 환율은 미국 고용지표 발표를 앞두고 1,130원대에서 상승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오전 11시28분 현재 달러-원은 전장보다 1.90원 오른 1,135.00원에 거래됐다.

    이날 밤 나오는 미국의 6월 비농업 고용지표를 앞둔 경계감이 팽팽하다. 지표가 개선되면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매파적 위원들의 주장에 힘이 실릴 수 있는 만큼 달러가 강세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델타 변이 바이러스의 확산세가 심해지는 점도 달러 강세를 지지하는 요인이다. 달러 인덱스는 92.5 수준까지 올라섰다.

    달러-위안 환율도 장중 한때 6.48위안을 넘어서는 등 상승 흐름을 타고 있다.

    반면 달러-원이 1,130원대 중반 수준까지 오른 만큼 수출업체들의 네고 물량도 꾸준히 출회되면서 상승 속도를 제어하고 있다.

    ◇오후 전망

    딜러들은 달러-원 환율이 오후 1,132원에서 1,137원 선 범위에서 거래될 것으로 예상했다.

    은행권의 한 딜러는 "위쪽에서는 네고 물량이 꾸준히 나오면서 상단이 막히고 있다"면서 "여전히 레인지 장세라는 인식"이라고 말했다.

    그는 "미국 고용지표 발표 이후에도 달러가 크게 강세로 움직이지는 않을 것으로 보이는 만큼 1,140원대로 달러-원이 오를 동인은 아직 없다고 본다"고 말했다.

    다른 은행의 딜러도 "달러-위안이 상승한 데다, 실수요자들의 달러 매수 흐름도 유지되고 있다"면서 "네고는 강하게 나오지는 않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장중 동향

    이날 달러-원 환율은 간밤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의 달러-원 상승을 반영해 전장보다 1.40원 오른 1,134.50원에 출발했다.

    달러-원은 개장 이후 네고 물량으로 일시적으로 반락하기도 했지만, 달러-위안의 상승 등에 연동해 개장가 수준으로 다시 올랐다.

    이날 장중 고점은 1,135.60원, 저점은 1,133.30원으로 장중 변동 폭은 2.30원을 기록했다.

    연합인포맥스 예상거래량(화면번호 2139)에 따르면 현재 시각 기준으로 거래량은 약 37억 달러를 기록했다.

    같은 시각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523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고, 코스닥에서는 1찬368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장 대비 0.103엔 상승한 111.590엔에, 유로-달러 환율은 0.00089달러 내린 1.18424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16.75원을 나타내고 있다. 위안-원 환율은 175.19원에 거래됐다.

    jw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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