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고용지표가 달러 약세를 끌어낼 4가지 이유
  • 일시 : 2021-07-02 16:22:52
  • 6월 고용지표가 달러 약세를 끌어낼 4가지 이유



    (서울=연합인포맥스) 강보인 기자 = 2일(현지시간) 발표될 미국의 비농업 부문 신규 고용·실업률 지표가 달러 가치 상승세를 꺾어놓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30일(현지시간) FX스트리트는 6월 비농업 부문 고용 지표를 둘러싼 기대가 지나치게 높아져 시장이 달러화 매수 포지션, 즉 롱 포지션을 되돌릴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FX스트리트는 그러면서 달러화가 약세 전환을 할 것이라는 구체적 이유로 다음과 같은 요소들 꼽았다.

    ◇코로나19 이전으로 회귀가 어렵기 때문

    매체는 현 시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전의 경제 상황으로 돌아가기 어렵다고 진단했다.

    고용 시장이 회복 추세에 접어든 것은 맞지만, 코로나19 대유행 이전과 비교하면 아직 부족하다는 설명이다.

    실제 5월 비농업 부문 일자리가 55만 9천개 증가하기는 했지만, 월가 전문가의 예상치에는 미치지 못한 바 있다.

    FX스트리트는 현재 미국 내에서 발생한 노동 수급 불균형 현상도 언급했다.

    감염을 우려한 이들이 노동 복귀를 꺼리고 있는 데다, 코로나19로 심화한 돌봄 공백, 이와 더불어 연방 정부에서 지급하는 실업 수당 등의 복합적인 요소가 노동자들의 근로 현장 복귀 의지를 낮추고 있기 때문이다.

    매체는 또, 원자재 수급 불균형 이슈 등과 함께 다시 한번 시장 기대치에 못 미치는 고용 지표가 발표될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파월 연준 의장의 높은 기대치

    제롬 파월 미 연준(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일자리 증가가 다음 몇 달 안에 가속화 할 것이라고 선언한 것도 달러 약세 전망에 무게를 실었다.

    매체는 연준이 보이고 있는 매파적 행보가 실제 결괏값보다는 전망에 근거한 것이며, 이는 기대치를 더 높이는 요인이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전염병으로 인해 없어진 약 760만개의 일자리를 회복하는 데 오랜 시간이 소요될 것이라는 전망을 상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지난 6월 22일(현지시간) 미 하원 청문회에서 고용시장과 관련해 일자리 창출이 늘어날 것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임금이 인플레이션 기대치를 떨어뜨릴 가능성

    매체는 또, 인플레이션 상승이 일시적이라고 바라보는 당국의 시각이 여전한 상황에서 임금 상승률이 떨어질 경우 이는 시장에 더 큰 자극을 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FX스트리트는 일자리 상승률이 미약한 상황에서 임금 상승 속도는 둔화할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고용 지표, 반전 트리거로 활용될 수도

    FX스트리트는 이어 지난 6월 달러화가 계속해서 강세를 보인 점에 주목했다.

    당국자들은 매월 말 포트폴리오를 조정하고, 그에 따라 월초에 나타난 추세가 누그러지는 결과를 낳는다.

    그러나 지난 6월은 달랐다. 연준 인사들의 잇따른 매파적 발언으로 달러화는 강세를 보였으며, 월말에도 다를 바 없었다.

    투자자들은 6월 비농업 부문 고용 지표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매체는 고용 지표 발표가 이러한 시장의 달러 강세에 반전 트리거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한편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한 달러인덱스는 오후 4시 12분 현재 전장 대비 0.95% 오른 92.671을 가리키고 있다.

    지난 5월 28일 89.521을 터치해 연초 이래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한 후 지속해서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는 모양새다. 지난 5월 21일(현지시간)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의사록에서 채권 매입 프로그램 축소를 언급한 바 있다.

    월가의 대형은행인 씨티그룹은 6월 비농업 부문 신규 일자리가 86만개 늘었을 것으로 봤다.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컨센서스는 70만 6천개 증가였다.

    실업률은 5월 5.8%에서 5.6%로 떨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rockporter@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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