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화,고용지표 발표 후 약세
  • 일시 : 2021-07-02 22:35:42
  • 달러화,고용지표 발표 후 약세



    (뉴욕=연합인포맥스) 배수연 특파원= 달러화 가치가 전날 수준을 중심으로 약세를 보이고 있다. 고용지표가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지만 놀라울 정도는 아닌 것으로 풀이되면서다.

    연합인맥스(화면번호 6411)에 따르면 2일 오전 9시 현재(이하 미국 동부시각)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111.260엔을 기록, 전장 뉴욕 후장 가격인 111.552엔보다 0.292엔(0.26%) 하락했다.

    유로화는 유로당 1.18490달러에 움직여, 전장 가격인 1.18467달러보다 0.00023달러(0.2%) 상승했다.

    유로는 엔에 유로당 131.64엔을 기록, 전장 132.17엔보다 0.53엔(0.40%) 내렸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 인덱스는 전장보다 0.14% 하락한 92.424를 기록했다.

    지난 6월 미국의 신규 고용이 시장의 예상치를 웃도는 증가세를 보였지만 놀라울 정도는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6월 비농업 부문 고용은 85만 명 증가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인 70만6천 명 증가를 웃도는 수준이다. 그러나 실업률은 5.9%로 전달의 5.8%와 시장 예상치인 5.6%보다 높아졌다.

    달러 인덱스는 고용보고서 발표 이후 3개월 만의 최고치에서 소폭 하락했다. 일부 시장참가자들은 실업률이 소폭이나마 높아진 데 주목했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초완화적인 통화정책을 상당기간 유지할 명분을 뒷받침할 것으로 풀이되면서다.

    MUFG의 외환분석가들은 "외환시장은 새로 들어오는 미국 경제지표에 더욱 민감해졌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그것은 우리에게 외환시장의 포지션이 달러화에 대해 여전히 매도 우위인 것을 시사할 수 있고 결국은 달러화 추가 강세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진단했다.

    DBS의 전략가인 필립 위는 "달러화는 7월에 강세로 출발했다"면서 "비농업 부문 신규고용이 예상치에 부합하거나 웃돌 경우 이 기세를 유지하게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HSBC 글로벌 외환 리서치 헤드인 폴 맥켈은 "연준이 2023년 어느 시점에 금리를 인상할 수 있다고 시사하고 있기 때문에 많은 사람이 달러화가 정말로 바닥을 쳤는지를 논쟁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달러화가 경기 순환에 보다 적극적으로 반응하기 시작할지에 대한 불안감도 있다"고 지적했다.

    ne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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