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환시, 다시 FOMC 의사록 대기모드…갭 메우기 나설까
  • 일시 : 2021-07-06 10:23:12
  • 서울환시, 다시 FOMC 의사록 대기모드…갭 메우기 나설까



    (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서울 외환시장에서 이벤트 대기 장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미국의 고용지표도 별다른 영향력 없이 소화되면서 달러-원 환율이 갭 메우기에 나설 수 있을지 시장의 관심이 모였다.

    서울환시 참가자들은 6일 이번 주는 매파적이었던 지난 6월 미국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을 대기하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FOMC가 글로벌 금융시장에 충격을 줬던 만큼 세부 내용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는 모습이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자산 매입 축소(테이퍼링)에 대한 논의가 시작됐다고 언급했던 만큼 시장은 세부 내용을 확인하고 움직이려 할 것이다.

    다만, 이들은 이미 중요 내용이 공개되며 시장 가격에 반영된 만큼 지나간 이벤트의 영향력은 제한적일 것으로 내다봤다.

    한 은행의 외환 딜러는 "미국 고용지표를 소화하면서 달러화가 약세 조정을 받았지만, 여전히 미국 테이퍼링 이슈는 지속되고 있어 달러화가 언제든 반등할 수 있다"며 "원화 강세 재료에도 달러 약세 조정이 제한적이라면 좁은 레인지 장세가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FOMC 의사록도 대기하고는 있지만, 이미 중요 코멘트는 나온 부분이라 이전 이벤트보다 중요도는 다소 떨어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환시 참가자들은 지난 6월 매파적 FOMC 이후 달러-원 환율이 갭업하면서 1,119~1,126원 사이의 갭이 생긴 만큼 이를 메꾸려는 시도가 나올 수 있다고 예상했다.

    다음날 한국은행이 5월 국제수지를 발표하는 가운데 다음 주 7월 금융통화위원회를 앞두고 원화가 강세를 보일 가능성이 있다.

    이주열 한은 총재가 여러 차례 매파적인 발언을 통해 올해 기준금리 인상을 기정사실로 한 가운데 7월 금통위에서 좀 더 구체적인 인상 시간표를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다만, 테이퍼링 이슈 등 여전히 달러화 강세 요인이 남아있는 데다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델타 변이 등에 투자심리가 훼손된 만큼 쉽게 하락하기도 어려운 상황이다.

    이들은 당분간 달러-원 환율은 1,130원 부근에서 등락하며 지지력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했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이번 주 미국 달러화는 변이 바이러스 우려와 FOMC 의사록에 촉각을 세우며 지지력을 유지할 듯하다"며 "변이 바이러스에도 증시가 견조한 흐름을 나타냈지만, 달러화와 금값은 동반 상승하며 시장의 위험기피 심리를 반영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주 FOMC 의사록은 6월 FOMC가 예상보다 매파적이고, 파월 의장이 테이퍼링 논의 개시를 밝혔던 만큼 구체적인 안이 제시됐을지 지켜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ss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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