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마감] 마시장發 매수물량 소화 속 위안화 강세에 하락…2.1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달러-원 환율은 장 후반 위안화 강세에 연동하며 1,129원대로 장을 마감했다.
마(Mar) 시장에서 대량 달러 매수 물량에도 이를 소화한 가운데 장 후반 위안화 강세에 연동해 낙폭을 확대하며 1,130원을 밑돌았다.
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일보다 2.10원 내린 1,129.70원에 장을 마쳤다.
미국 금융시장이 휴장한 가운데 거래량도 많지 않았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역외시장에서 하락세를 나타냈음에도 마 시장에서 해외채권 헤지 관련 대형 매수 물량이 유입됐다는 경계심에 개장 직후 상승 반전했다.
그러나 이후 1,130원대에서 네고물량이 꾸준히 나오는 가운데 아시아 시장에서 달러 인덱스가 92.0선으로 낙폭을 키우면서 하락 전환했다.
장 후반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도 6.45위안대로 하락 전환하면서 달러-원 환율은 장 막판 1,130원 선을 하향 돌파하며 1,129원대 저점으로 장을 마쳤다.
시장 참가자들은 마 시장에서는 대부분 달러 매수 물량이 소화된 것으로 해석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외국인 순매수에 힘입어 3,300선을 회복했다.
◇7일 전망
외환 딜러들은 달러-원 환율이 1,130원을 중심으로 등락을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미국 금융시장이 개장하는 가운데 달러 인덱스가 92선까지 밀리면서 달러화 움직임에 주목했다.
한 은행의 외환 딜러는 "전반적으로 거래가 많지 않은 가운데 네고가 다소 우위를 보였다"며 "오전 중 마 시장에서 대량 매수가 대부분 소화되면서 달러-원이 다시 하락했다"고 말했다.
그는 "여전히 1,130원대 초반에서는 잔여 네고가, 1,120원대 후반 저점에서는 결제수요가 나오며 레인지 등락이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른 은행의 외환 딜러는 "수급상 네고물량이 많았던 가운데 장 후반 위안화가 급격하게 빠진 데 동조하며 하락 마감했다"며 "마 시장에서 비드가 많았지만, 대부분 마 시장에서 소화됐고 이후 하락했다"고 전했다.
그는 "미국 금융시장이 개장하는데 달러 인덱스가 많이 빠지면서 이를 되돌릴지 살펴야 한다"며 "달러-원 환율은 좀 더 하락할 수 있겠지만, 대체로 1,130원 부근에서 오르면 네고물량이 내리면 결제물량이 나오며 등락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장중 동향
이날 달러-원 환율은 간밤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의 달러-원 하락을 반영해 전장보다 0.30원 내린 1,131.50원에 출발했다.
그러나 개장 직후 마 시장 대규모 달러 매수 수요 인식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이후 네고 물량 부담 등으로 차츰 반락했다.
이날 장중 저점은 1,129.70원, 고점은 1,133.70원으로 장중 변동 폭은 4.00원을 기록했다.
시장 평균환율(MAR)은 1,131.80원에 고시될 예정이다.
현물환 거래량은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 양사를 합쳐 54억5천6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코스피는 전일보다 0.36% 상승한 3,305.21을, 코스닥은 0.23% 내린 1,044.96에 마감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2천235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고, 코스닥에서는 694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서울 외환시장 마감 무렵 달러-엔 환율은 110.800엔,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19.21원이었다.
유로-달러 환율은 1.18923달러, 달러 인덱스(G10)는 92.024를 나타냈다.
달러-위안(CNH) 환율은 6.4641위안이었다.
위안-원 직거래 환율은 1위안당 174.90원에 마감했다. 저점은 174.90원, 고점은 175.25원이었다.
거래량은 한국자금중개와 서울외국환중개를 합쳐 약 208억 위안이었다.
ss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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