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코로나 재확산·FOMC 의사록 경계…6.20원↑
  • 일시 : 2021-07-07 11:35:39
  • [서환-오전] 코로나 재확산·FOMC 의사록 경계…6.2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오진우 기자 = 달러-원 환율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의 재확산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 대한 부담 등으로 1,130원대 중반으로 상승했다.

    7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오전 11시32분 현재 달러-원은 전장보다 6.20원 상승한 1,135.90원에 거래됐다.

    최근 반락하는 듯했던 달러가 재차 반등하면서 달러-원의 상승을 이끌고 있다. 달러 인덱스는 최근 92 부근까지 내렸던 데서 이날은 92.5 수준으로 올랐다.

    코로나19 델타 변이 바이러스의 확산세가 거세지는 점 등으로 인해 위험회피 심리가 차츰 강화되는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의 6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가 예상에 못 미치는 등 지표도 다소 불안했다.

    여기에 다음날 공개될 6월 FOMC 의사록에서 테이퍼링 관련해서 어느 정도로 논의가 됐을지에 대한 경계심도 작지 않은 상황이다.

    국내에서도 코스피가 3,300선을 내주고, 외국인 투자자들이 순매도인 등 위험회피 심리가 강화됐다.

    코로나19 확진자가 1천200명을 넘어서는 등 급속한 증가세를 보였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2~3일 이후에도 상황이 진정되지 않으면 최고단계 거리두기를 시행할 수 있다는 경고를 내놓기도 했다.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 참가자 중심의 달러 매수세가 지속하고 있지만, 달러-원이 큰 폭 오른 만큼 수출업체들의 고점 인식 네고 물량도 꾸준히 유입되면서 장중 추가 상승 폭은 크지 않은 상황이다.

    ◇오후 전망

    딜러들은 달러-원 환율이 오후 1,134원에서 1,138원 선 범위에서 거래될 것으로 예상했다.

    은행권의 한 딜러는 "달러-원 1,137원에서 네고를 맞고 내려왔지만, 역외 중심의 매수세도 여전하다"면서 "네고 부담에 달러-원이 오후 장에서 반락할 수도 있지만, 현 수준에서 크게 이탈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다른 은행의 딜러는 "연휴 이후 역외에서 포지션 정리 차원에서 움직임이 다소 컸지만, 별다른 재료는 없는 상황이다"면서 "1,130원대 네고 물량이 꾸준할 것이란 점을 고려하면 상단의 저항력은 유지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장중 동향

    이날 달러-원 환율은 간밤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의 달러-원 하락을 반영해 전장보다 6.30원 오른 1,137.00원에 출발했다.

    달러-원은 개장 이후 역외 매수 등으로 추가 상승을 시도했지만, 네고 물량으로 상단은 제한되는 흐름을 보였다.

    이날 장중 저점은 1,135.50원, 고점은 1,137.60원으로 장중 변동 폭은 2.10원을 기록했다.

    연합인포맥스 예상거래량(화면번호 2139)에 따르면 현재 시각 기준으로 거래량은 약 35억 달러를 기록했다.

    같은 시각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2천465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지만, 코스닥에서는 765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장 대비 0.130엔 하락한 110.467엔에, 유로-달러 환율은 0.00010달러 내린 1.18236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28.14원을 나타내고 있다. 위안-원 환율은 175.38원에 거래됐다.

    jw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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