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한은 내년에도 몇 차례 금리 인상…1.25% 이상 가진 않을 것"(종합)
  • 일시 : 2021-07-07 13:05:38
  • S&P "한은 내년에도 몇 차례 금리 인상…1.25% 이상 가진 않을 것"(종합)

    "한은 올해 말부터 금리 인상 시작할 것"

    "달러-원 환율 안정적인 모습 유지 전망"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 전망치 3.6%→4%로 상향"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정원 강보인 기자 = 국제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한국은행이 올해 연말 즈음에 금리를 인상한 후 내년에도 금리를 몇 차례 올리겠으나 1.25% 이상 높아지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숀 로치 아태지역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7일 열린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아시아: 무엇이 달라졌나?'를 주제로 한 온라인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올해 한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3.6%보다 0.4%포인트 상승한 4%로 상향 조정했다.

    동시에 내년 전망치는 기존 3.1%에서 0.3%포인트 낮은 2.8%로 제시했다.

    로치 이코노미스트는 "아시아 전체를 보면 팬데믹 이전 수준보다 여전히 5% 정도 낮은 수준으로 성장하고 있고 한국은 2% 정도 낮은 수준이다"라면서 "그렇기 때문에 올해와 내년까지는 성장 속도가 정상보다 빠를 것"이라고 설명했다.

    동시에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지역의 인플레이션 압력은 일시적이며 내년에는 인플레 압력이 점차 사라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올해 한국의 인플레이션 평균값은 2%를 소폭 하회할 것으로 내다봤다.

    내년에는 소비자물가지수(CPI) 기준으로 1.5%로 나타낼 것이라면서 이는 한국은행의 목표치를 하회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로치 이코노미스트는 한국은행이 올해 연말 즈음부터 금리 인상을 시작해 내년에는 몇 차례(couple of times) 인상에 나설 것이라고도 말했다.

    다만 1.25% 이상 높아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점쳤다.

    달러-원 환율은 안정적인 모습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로치 이코노미스트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11월이 되면 자산 매입 규모를 줄이면서 긴축 기조로 돌아서면 달러 상승 압박이 나타나겠지만 한국은행도 마찬가지로 연말이 되면 금리 인상을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 때문에 전반적으로 달러-원 환율은 안정적일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같은 행사에 참석한 킴엥탄 S&P 아태지역 국가 신용평가팀 상무는 한국의 신용등급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유엔무역개발회의(UNCTAD)가 한국의 지위를 개발도상국에서 선진국 그룹으로 변경했다는 소식이 한국의 신용등급에 긍정적 영향을 줄 수 있느냐는 질문에 "이는 아무런 영향을 주지 못한다"고 답했다.

    탄 상무는 "신용등급을 평가하는 데는 인당 GDP 등과 같은 경제지표를 활용하고 있다"면서 "이미 지난 수년간 한국을 고소득 국가로 평가해왔기 때문에 (UNCTAD의 소식은) 한국 신용등급에 영향을 주지 못한다"고 말했다.

    jw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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